“나랑 친한거 알면서 징역 27년?”…트럼프, 브라질서 나온 판결에 심기 불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간 갈등이 격화할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징역 27년3월이라는 중형이 선고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브라질에 관세에 이어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을 시사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 1부는 11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무장범죄단체 조직·중상해·문화재 훼손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유죄로 판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 1부는 11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무장범죄단체 조직·중상해·문화재 훼손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유죄로 판결했다. 1부 소속 대법관 5명 중 4명이 유죄 의견을, 1명이 무죄 의견을 냈다고 브라질 대법원은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대법관들은 이어진 양형 논의를 통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형량을 27년3월로 결정했다. 브라질에서 전직 대통령이 쿠데타 관련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리아 거주지에서 가택연금 중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재심 신청을 통해 대법원 전원합의체(11명) 판단을 구하겠다는 의중을 변호인을 통해 현지 언론에 전했다.
2019~2022년 재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바우테르 브라가 네투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최측근과 함께 2022년 10월 선거에서 승리한 룰라 현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3년 1월 8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선거 불복 폭동을 조장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놀랍고 매우 불만족스럽다(unhappy)”는 반응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부터 관련 사법 절차를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며, 브라질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검열에 맞선 싸움으로 보고 있다”며 “전 세계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 대법원이 부당하게 판결했다”면서 “마녀사냥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도대체 왜 이러나…300여명 한국인 비행기 탄 날, ‘관세카드’ 꺼내든 미국 - 매일경제
- “현대차·기아, 너 때문에 죽을 맛” 부글부글…중국차 ‘좋은 시절’ 끝, 애썼다 [최기성의 허
- “혼전임신 아이 너무 안닮아서”…유전자 검사해보니 - 매일경제
- [단독] “사망보험금 2억원 못 준다고?”…보험금 관련 소비자 분쟁접수 급증 - 매일경제
- [속보] 코스피 3390도 뚫었다···외국인 1조 순매수 - 매일경제
- 서정욱 “김건희는 계엄 몰랐다…그날 성형외과 갔더라” - 매일경제
- “채무 80억원”...전두환 장남 최대주주 서점 ‘북스리브로’ 파산 결정 - 매일경제
- “외부 일정으로 밖에 있었는데”…사무실 초토화됐다는 조민, 무슨일이 - 매일경제
- 100세 이상 고령자 10만명 육박한 이 나라…55년 연속 늘었다는데 - 매일경제
- “14kg이 빠져서 뼈만 남았다”던 그가 돌아왔다... 조규성, 448일 지옥을 이겨낸 ‘불굴의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