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뭄’ 강릉에도 단비

박상현 기자 2025. 9. 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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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벽 시간당 30~50㎜ 집중호우
지난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 앞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12~13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가뭄에 신음하고 있는 강원 강릉에도 단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오전 전남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엔 남부지방 전역과 수도권·충청, 밤에는 강원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수도권과 충청·남부지방(경북 제외)에선 13일 밤, 강원·경북은 14일 새벽, 제주는 14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12~13일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북부 30~100㎜, 경기남부에 50~15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내륙·산지는 50~150㎜, 강릉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은 20~60㎜가 예상된다.

충청권은 대전·세종 50~100㎜, 충북 50~120㎜, 충남 50~150㎜로 예보됐다. 전라권은 광주·전남 30~80㎜, 전북 30~150㎜로 예상됐고, 경상권은 부산·울산·경남 30~80㎜, 대구·경북엔 20~8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14일까지 30~120㎜가 예상된다.

12일 밤부터 13일 오전 사이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특히 13일 새벽에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대전·세종·충남, 전북 등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매우 강한 비’의 기준이 시간당 30㎜ 이상이고, 운전을 할 때 와이퍼를 최대로 켜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정도다.

비가 내리면서 12일 낮 기온은 24~28도에 머물며 3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다만 비가 그치고 난 후엔 다시 기온이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4일에는 최저기온은 19~25도로 같지만, 한낮 기온은 27~32도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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