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 29일 ‘美 비자 세미나’ 개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이 불법 체류 혐의로 구금된 지 일주일 만에 귀국하는 가운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가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의 비자 문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암참은 1953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경제 단체다. 한미 간 투자·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8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암참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에서 ‘U.S. 비자 세미나(U.S. Visa Seminar)’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직원들이 비자 거절을 당하는 사례가 늘면서 한국 기업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졌다.
암참은 행사에서 기업 및 개인에 적용되는 미국 취업 비자 가이드라인 전반에 대해 소개한다. 또 비자 종류별 신청 자격 조건, 유형별로 허용되는 비즈니스 활동 영역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암참은 지난해 8월에도 주휴스턴 총영사관, 주한 미국대사관 세관국경보호청(CBP·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등과 함께, 미국 취업 비자 발급 절차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근 발생한 구금 사태로 인해 세미나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정만석 이민법인 대양 변호사가 ‘새로운 미국 행정부 시대의 비자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또 콴자 홀 전 미국 하원의원(현 풀턴 카운티 개발청 의장)과 이종근 한양이엔지 대표가 참석해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한양이엔지는 반도체 설비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협력사다.
암참 관계자는 “미국 이민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적절한 비자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한국 기업들은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적절한 비자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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