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주스타트업 ‘워커린스페이스’…유럽, 우주 수리서비스 도전장

구본혁 2025. 9.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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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궤도상서비싱 기술을 개발 중인 워커린스페이스가 유럽 시장 진출을 정조준한다.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는 "워커린스페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궤도상서비싱 핵심기술들과 위성 수명보장 및 연장 서비싱 사업은 유럽연합 국가들이 추구하는 미래 우주경제에 기여할 수 있으며, 우주자원 이니셔티브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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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셈부르크 대사와 회동, 유럽 진출 국제협력 논의
워커린스페이스의 다재능 로봇위성 상상도.[워커린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에서 궤도상서비싱 기술을 개발 중인 워커린스페이스가 유럽 시장 진출을 정조준한다.

워커린스페이스는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와 만나 유럽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워커린스페이스는 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로 재직 중인 김해동 교수가 2024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우주에서 인공위성을 대상으로 연료를 재급유하거나, 부품 교체 및 수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위성의 수명을 연장하고 정비해 주는 궤도상서비싱(On-Orbit Servicing, OOS)과, 미세중력 환경인 우주에서 우주 정거장, 우주 호텔 등과 같은 거대 구조물을 제작·조립하는 우주 생산·제조·조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이다.

이번 회동은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를 설립하고, 뉴스페이스 우주산업 국제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룩셈부르크가 주한 대사를 통해 세종시에 위치한 워커린스페이스 기업부설연구소를 전격 방문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는 “워커린스페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궤도상서비싱 핵심기술들과 위성 수명보장 및 연장 서비싱 사업은 유럽연합 국가들이 추구하는 미래 우주경제에 기여할 수 있으며, 우주자원 이니셔티브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룩셈부르크에는 세계 최대 위성방송통신 사업자인 SES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 7월 Intelsat까지 인수하면서 정지궤도에만 90개의 대형위성들을 운용하고 있다.

워커린스페이스 기업부설연구소 방문한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워커린스페이스 제공]

워커린스페이스는 위성 수명보장 및 연장 서비싱 시장에서 최대 잠재 고객사인 SES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했데, 자크 플리스 대사는 “SES와의 직접적인 연결뿐만 아니라 룩셈부르크 우주청을 통한 유럽 진출 전략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궤도상서비싱 시장은 지난 2020년 미국 노스롭그루만이 Intesat의 연료 소진으로 수명이 다한 정지궤도위성을 대상으로 궤도유지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상업시장이 개화하였으며, 매년 20 여기 이상의 정지궤도위성 수명연장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

또한 자크 플리스 대사는 특히 룩셈부르크우주청(LSA), 유럽우주청(ESA), 룩셈부르크과학기술연구소(LISTI)가 공동 운영하는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의 우주자원 관련 분야의 혁신 기술을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워커린스페이스의 기술을 활용하여 참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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