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이 불러온 K-의료관광 훈풍에...팽팽클리닉 해외 고객 증가

이순용 2025. 9.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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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전 세계적 흥행 열기가 K-의료관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클리닉(팽팽의원· 조민영 대표원장)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외국인 고객이 60% 이상 증가하며 이 같은 편승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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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고객, 시술 효과 오래 유지되는 '실리프팅+고압산소' 시술 선호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전 세계적 흥행 열기가 K-의료관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클리닉(팽팽의원· 조민영 대표원장)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외국인 고객이 60% 이상 증가하며 이 같은 편승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팽팽클리닉은 올해 상반기 내원 해외 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도 동기간 대비 올해 상반기 기준 63%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일본, 미국 등 총 16개국에서 방문이 이루어졌으며,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전해진다.

팽팽클리닉 측은 외국인 고객 증가의 원인을 케데헌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으로 꼽았다. 최근 케데헌은 최근 누적 시청 수 2억6600만회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시청작에 오르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K-의료, 특히 미용성형 분야로 관심이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방문한 리아 앤 토레스 뷰 씨(45)는 “의료진으로 일하다 보니 한국의 의료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는데, 조카들과 케데헌을 본 이후 더 한국에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케이팝 아이돌의 윤곽 라인이 부러웠고, 실리프팅을 통해 즉각적으로 개선된 것이 눈에 보여 기쁘고, 한국이 왜 유명한지 알겠다”고 전했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체감상으로도 외국인 방문객이 늘었으며 해외 고객은 한국에 오래 체류하기 어려워 시술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시술을 선호하는 편”이라며 “이 경우, 실리프팅에 산소 치료를 더한 ‘O2 실UP리프트’ 시술을 권해드리는 등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케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프팅 후 고압산소챔버를 통한 산소 치료를 병행하면 피부 자체의 콜라겐 재생 속도를 높일 수 있어 리프팅 지속력에도 효과적이다”며 “또 피부 재생 속도 활성화로 인해 회복 속도를 향상할 수 있고, 산소 쿨링 효과로 인한 통증 완화 및 진정 효과에 기여할 수 있어 빠른 일상 복귀에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 의료 관광 100만명 시대...“외국인 맞춤형 서비스, 선택 아닌 필수”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02개국에서 외국인 환자 117만467명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이 중 99만9642명이 서울 내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의료 관광객이 지난해 해외 카드로 서울 의료기관에서 결제한 금액은 1조2000억여원이었다. 전국 1조4000억여원 중 85.7%가 서울에서 사용됐다. 서울시는 의료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 시내 진료 기관이 늘어난 점을 꼽았다.

의료 관광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 속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조 원장은 “관련 병원들이 워낙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은 필수가 되고 있다”며 “팽팽의원에서도 영어·태국어 등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비롯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 해외 고객 화상 상담 등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 관광은 단순한 외화 수익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 의료 기술 신뢰도 등 다방면에서 국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리프팅 분야에서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한편, K-의료의 한 축으로서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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