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금 근로자 귀환에 안도감 느껴”

김성우 2025. 9. 12.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사의 콩그레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의 유력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 만나 "그 사건에 대해 정말 걱정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서 열린 콩그레스 행사 현지 인터뷰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비전도 밝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사의 콩그레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의 유력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 만나 “그 사건에 대해 정말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함께 더 나은 (비자) 제도를 만들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 이후에도 미국 시장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면서 “미국은 현대차그룹에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이고, 매우 성숙한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향후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비전도 전했다. 그는 “어린아이들 대부분이 ‘고래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이 환경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면서 “우리가 더 나은 제품과 더 나은 무공해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젊은이들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고, 더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어 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차 기술에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아서 개발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정 회장의 현대차그룹의 헤리티지와 관련 “고객들이 우리 회사를 자신의 삶을 돕는 진정한 친구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체류 및 고용 단속을 이유 삼아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긴급 체포·구금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차 최고경영자(CE0)인 호세 무뇨스는 디트로이트 행사에서 이번 구금사태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가동이 최소 2∼3개월 연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이번 구금 사태가 미국과의 오랜 협상 끝에 한국에서 수입되는 차량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한 후 발생해 한국 사회에 큰 우려와 충격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