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수, 현장서 "살려달라" 외쳤다…"바꾸기가 더 어려워"('고백의 역사') [인터뷰①]

김지원 2025. 9. 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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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역사' 신은수가 부산 사투리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의 주인공 신은수를 만났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준비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신은수는 "억양이 꼭 틀리는 지점이 몇 개 있었다. 반복해서 연습하고 사투리 선생님한테도 계속 컨펌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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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신은수 / 사진제공=넷플릭스


'고백의 역사' 신은수가 부산 사투리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의 주인공 신은수를 만났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준비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신은수는 곱슬머리가 인생 최대 고민인 박세리 역을 맡았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크게 느낀 건 행복함이다. 그 시절이 주는 향수가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 영화는 보고 나면 기분이 좋다. 시나리오 봤을 때도 완성된 영화를 봤을 때도 행복함을 많이 느꼈다. 보는 분들도 그럴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영화는 부산이 배경인 작품. 서울 출신인 신은수는 위화감 없이 부산 사투리 연기를 구사해내 감탄을 자아낸다.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위해 대본을 여러 차례 보다 보니 대본을 통째로 외우게 됐다고 한다.

신은수는 "억양이 꼭 틀리는 지점이 몇 개 있었다. 반복해서 연습하고 사투리 선생님한테도 계속 컨펌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부분도 통째로 외우다 보니, 오히려 현장에서 대사를 바꾸는 일이 생겼을 때 더 어렵더라. 바뀌는 구간이 있을 떄마다 '감독님 살려주세요' 그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계속 틀리는 부분은 사투리 선생님이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수정해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선생님의 평가는 어땠냐는 물음에 "뿌듯해하시고 잘했다고 칭찬만 해주셨다. 그래서 내가 좀 더 힘을 냈다"고 답했다. 또한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니 '그래도 나 괜찮게 하고 있구나. 더 잘해야지'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스스로도 뿌듯해했다.

'고백의 역사'는 지난 8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공개 이후 3일 만에 62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일본, 터키, 멕시코, 모로코를 포함한 총 3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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