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조회수 때문에 호주서 ‘악어 목 조른’ 미국인…호주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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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보호 대상 동물인 악어들을 붙잡아 목을 조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호주 전역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당국이 미국 인플루언서 마이크 홀스턴이 최근 올린 영상에 대해 "매우 위험한 불법행위"라며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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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보호 대상 동물인 악어들을 붙잡아 목을 조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호주 전역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당국이 미국 인플루언서 마이크 홀스턴이 최근 올린 영상에 대해 “매우 위험한 불법행위”라며 조사에 나섰다.
155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홀스턴은 지난 5일 호주 여행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에는 퀸즐랜드주 요크 곶에서 배에서 뛰어내려 악어들을 붙잡는 모습, 악어 목을 조르듯이꽉 잡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는 악어 목을 잡은 채 웃으며 “어릴 적부터 호주에 와서 악어를 잡고 싶었고, 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며칠 후에도 작은 악어를 붙잡는 영상을 또 게재했다.
이에 대해 ‘호주판 베어 그릴스’로 유명한 스티브 어윈의 아버지인 밥 어윈은 “호주를 찾는 모든 사람은 야생동물을 존중해야 한다”며 “보호종을 괴롭히는 홀스턴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으며 즉시 내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영상 속 악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며 “전문 기술이 없는 사람이 악어를 함부로 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호주 환경 당국도 두 건의 영상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환경 당국은 “면허가 없는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 악어를 붙잡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최대 3만7500호주달러(약 32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또 다른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아기 웜뱃을 어미로부터 떼어내는 영상을 올려, 호주 총리로부터 비판받는 등 무분별한 ‘SNS 동물쇼’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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