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임애지 세계선수권 메달 확보
올림픽·세계선수권 첫 동시 입상

작년 파리 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26·화순군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최소 동메달을 확보, 2년 연속 메이저 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여자 복싱 선수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을 모두 획득한 건 임애지가 처음이다. 남자 선수도 조석환(2000 시드니 올림픽 동, 2003 세계선수권 동) 한 명뿐이다.
한국 여자 복싱의 간판 임애지는 11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25 월드 복싱(WB) 제1회 세계선수권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타티아나 샤가스(브라질)를 판정으로 이겼다. 임애지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16강전에서 만났던 샤가스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착실히 포인트를 쌓으며 심판 전원 일치(5대0) 승리를 거뒀다. 임애지는 4강에 오르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복싱 국제 대회에선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결승에 오르지 못한 선수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임애지는 13일 황샤오원(대만)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으로 2023년 새로 만들어진 월드 복싱이 처음으로 개최한 세계선수권이다. 기존 국제복싱협회(IBA)는 러시아와 유착하고 재정 투명성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IOC에서 퇴출됐다. 한국 여자 복싱은 심희정(2014년), 오연지(2018·2023년)가 IBA 주관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딴 적 있지만, 올림픽에선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오연지는 이번 대회 여자 60kg급 8강에서 양청위(중국)에게 져 탈락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은정 “의혹 근거 제시하라” 대면 보고 지시에...백해룡 “권력으로 제압” 거부
- 백화점 3사, 새해 맞아 첫 정기 세일
- 소상공인 10곳 중 6곳 ‘노쇼’ 피해… 중기부, 손배 청구 법률 지원
- 금감원장 “변화무쌍한 날씨 같은 금융시장, 흔들림 없이 지켜낼 것”
- 유승민, 총리 제안설에 “5월에 이재명 후보 연락 왔으나 무시”
- ‘韓 기업 1000여개’ CES 2026...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
- 1달러에 7위안 아래로 떨어진 중국 위안화
- 北과 공동 조사한 ‘3급비밀’ 한강하구 수로도... 2심도 “공개 불가”
- ‘필로폰 투약 혐의’ 황하나, 2일 구속 송치
- 넘쳐나는 ‘수익 인증’에 울지 마라...아직 10명 중 4명 계좌는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