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유로바스켓] 돈치치의 역대급 퍼포먼스, 34.7점보다 높았던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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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는 이번에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루카 돈치치의 퍼포먼스는 '역대급'이라 표현해도 손색이 없었다.
비록 슬로베니아는 아쉬움 속에 유로바스켓을 마쳤지만, 돈치치의 화력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
즉, 유로바스켓 평균 최다 득점 TOP5에 오른 선수는 갈리스, 돈치치 단 2명이다.
돈치치는 사실상 슬로베니아 역대 최초 유로바스켓 득점 1위를 예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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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질주가 8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슬로베니아는 11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아레나 리가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 8강에서 독일에 91-99로 패, 2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슬로베니아는 아쉬움 속에 유로바스켓을 마쳤지만, 돈치치의 화력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 유로바스켓 개막을 열흘 남겨두고 치른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쳐 우려를 산 것도 잠시, 연일 폭발력을 뽐내며 슬로베니아를 이끌었다.
돈치치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 평균 33.3분 동안 34.7점 3점슛 3.6개 8.6리바운드 7.1어시스트 2.7스틸로 활약했다. 산술적으로 1분에 1점 이상을 기록한 셈이며, 2점슛 성공률은 62.1%에 달했다. 벨기에,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만 26점에 그쳤을 뿐(?) 이외의 5경기에서는 모두 34점 이상을 남겼다.
34.7점은 역대 유로바스켓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돈치치보다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했던 선수는 ‘아이언맨’ 니코스 갈리스가 유일하다. 그리스 출신 가드 갈리스는 1987년 대회에서 그리스에 우승을 안기며 MVP로 선정됐다. 당시 기록한 평균 37점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유로바스켓 최다 득점으로 남아있다.
2위 역시 갈리스가 보유하고 있다. 2년 후 열린 1989년 대회에서 35.6점을 기록하며 그리스를 2위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갈리스는 4~5위(33.6점, 32.6점)에도 이름을 올렸다. 즉, 유로바스켓 평균 최다 득점 TOP5에 오른 선수는 갈리스, 돈치치 단 2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 가운데 최다 득점은 1987년 도론 잠치(이스라엘, 31.9점)다.

다만, 아무리 그리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해도 2경기 평균 47.5점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다. 아데토쿤보의 이번 대회 1경기 최다 득점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기록한 37점이었으며, 30점 이상을 작성한 경기는 2경기에 불과했다. 이변이 없다면, 돈치치는 갈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유일한 선수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 중 하나였던 슬로베니아는 독립 선언 후 1993년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2017년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했지만, 득점 1위를 배출한 적은 없었다. 돈치치는 사실상 슬로베니아 역대 최초 유로바스켓 득점 1위를 예약한 셈이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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