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도쿄에서 다시 역사 이룰까...우상혁, 세계선수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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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특별한 장소인 도쿄에서 다시 역사를 쓴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스타인 우상혁은 오는 13일부터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 역사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경보 간판 최병광은 2013년 모스크바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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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특별한 장소인 도쿄에서 다시 역사를 쓴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스타인 우상혁은 오는 13일부터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 역사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에게 도쿄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이자 개인 최고 기록인 2m35를 넘어 4위를 차지했다. 세계 무대에 ‘우상혁’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린 무대가 바로 도쿄였다.
이후 우상혁은 한국 육상 역사 그 자체가 됐다.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같은 해 유진 세계선수권 2위,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모두 한국 최초 기록이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선 7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출전한 국제대회 7개에서 모두 우승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큰 위기를 맞을 뻔 했다. 지난달 독일 하일브론에서 열린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서 웜업 도중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대회에 기권했다. 이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대회도 불참했다.
다행히 종아리 부상은 잘 해결됐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히려 큰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더욱 세심하게 조절하는 계기가 됐다.
우상혁의 도전은 세계 육상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세계 육상 역사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실내와 실외 세계선수권을 동반 제패한 선수는 1993년 쿠바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가 유일하다. 우상혁이 도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32년 만에 이 업적을 다시 이루게 된다.
지난 10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한 우상혁은 “도쿄는 엄청난 추억이 있는 장소다”며 “올해 중국, 한국에서 애국가를 들었는데 일본에서 올해 세 번째 애국가를 듣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올해 이어온 흐름을 도쿄에서 완성하겠다”며 “올해는 인도어(indoor, 실내) 챔피언으로 불렸는데, 아웃도어 챔피언 타이틀도 꼭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우상혁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 8명이 출전한다. 남자 세단뛰기 유규민(용인시청), 남자 200m 고승환(광주광역시청), 남자 경보 최병광(삼성전자)·김민규(국군체육부대), 여자 마라톤 최경선(제천시청)·임예진(충주시청), 남자 마라톤 박민호(코오롱)가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2017년 런던 대회(17명) 이후 최다 출전이다.
구미 아시아선수권 남자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규민은 처음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에서 결선 진출을 노린다. 2023년 부다페스트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무대에 참가하는 남자 200m 고승환은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 남자 경보 간판 최병광은 2013년 모스크바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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