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신욱 뛰는 홍콩 킷치 대박 영입...레알 마드리드 출신 이야라멘디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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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었던 아시에르 이야라멘디가 홍콩으로 깜짝 이적했다.
킷치 S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이야라멘디가 구단에 합류했다. 등번호는 5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니고 칼데론 감독은 "이야라멘디는 수준 높은 선수다. 경험과 리더십은 클럽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킷치에서 뛰는 모습이 기대가 된다. 시스템과 경기 스타일에 맞는 선수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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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었던 아시에르 이야라멘디가 홍콩으로 깜짝 이적했다.
킷치 S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이야라멘디가 구단에 합류했다. 등번호는 5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니고 칼데론 감독은 "이야라멘디는 수준 높은 선수다. 경험과 리더십은 클럽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킷치에서 뛰는 모습이 기대가 된다. 시스템과 경기 스타일에 맞는 선수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보냈다.
킷치는 홍콩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 클럽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회에서 K리그 팀들과 만나 익숙한 클럽이기도 하다. 김동진, 김신욱, 데얀, 디에고 포를란 등이 뛰기도 했다.


이야라멘디를 데려와 놀라움을 줬다. 1990년생으로 35살인 이야라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핵심 미드필더였다. 소시에다드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소시에다드 1군에 데뷔한 후 맹활약을 하면서 스페인 차세대 미드필더로 불렸다.
사비 알론소 후계자로 평가되면서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2013-14시즌 스페인 라리가 29경기를 소화하고 2골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레알에서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에서 우승에 성공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레알에서 기대만큼 자리를 못 잡았다. 2014-15시즌에도 라리가 30경기를 소화했지만 인상을 못 남겼다. 소시에다드로 돌아왔다. 소시에다드에서 다시 부활했다. 중원 패스 마스터로 군림하면서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이 됐다. 2017-18시즌엔 라리가 36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에도 기여했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밀려났다. 2022-23시즌까지 소시에다드에서 뛰던 이야라멘디는 공식전 253경기 출전이란 기록과 함께 이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FC댈러스로 이적한 후 활약을 이어갔다. 2024시즌 MLS 25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렸다.

댈러스를 떠나 킷치로 왔다. 킷치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것으로 기대가 된다. 나이가 들었어도 패스 능력은 여전한 만큼 킷치 중원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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