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잡고 삼성도 잡고, 이제는 NC까지 잡았다···‘꼴찌’ 확정 키움의 매서운 고춧가루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고춧가루를 제법 무섭게 뿌린다. 키움이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며 가을야구를 노리는 팀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5승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 기간 키움이 5승을 거둔 상대가 선두 LG와 3위 진입을 노리는 삼성, 그리고 5강 싸움에 한창인 이날 NC까지 전부 가을야구를 노리는 팀이다. 59승6무63패가 된 NC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2사 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4번 타자 김건희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주성원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NC가 2-1로 추격해온 5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김건희가 또 적시타를 쳐 3-1까지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다 8회말 키움이 1점을 더 보태며 키움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주성원이 NC의 불펜 투수 최우석의 높은 1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주성원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키움 선발 C.C. 메르세데스는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4타수2안타 1득점, 주성원이 4타수2안타(1홈런) 2타점, 김건희가 3타수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로건은 4이닝 5피안타 3실점 패전을 안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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