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무무승무무승승무승무승' 팀에 '패' 안긴 2부 최하위권 천안, 내친김에 'K리그2 극강' 인천도 잡을까?

임기환 기자 2025. 9. 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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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무무승무무승승무승무승'으로 1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던 김포FC의 무패 가도를 끊은 팀이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프리뷰'에서 팀 오브 라운드로 김포의 무패 행진 끊은 화력쇼를 선보인 '천안'을 선정했다.

2라운드 로빈부터 서서히 저력을 보이며 승점 3점을 챙기기 시작했고, 직전 28라운드에서는 김포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김포의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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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승승무무승무무승승무승무승'으로 1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던 김포FC의 무패 가도를 끊은 팀이 있다. 최하위권에 위치해 있던 천안시티FC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프리뷰'에서 팀 오브 라운드로 김포의 무패 행진 끊은 화력쇼를 선보인 '천안'을 선정했다.

천안(13위, 승점 23)은 올 시즌 최하위에 오랫동안 머물다가 최근 '탈꼴찌'에 성공했다. 2라운드 로빈부터 서서히 저력을 보이며 승점 3점을 챙기기 시작했고, 직전 28라운드에서는 김포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김포의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에 제동을 걸었다.

천안은 김포전에서 소폭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활동량이 많은 김포를 상대로 체력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것이 조성용 감독대행의 설명이었다. 결국 이러한 변화가 제대로 적중했는데, 까다로운 김포 원정이지만 초반부터 끈끈한 수비로 버틴 뒤 역습에서 여러 차례 김포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 결과 전반 20분 툰가라의 그림 같은 바이시클킥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후반전 초반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지며 이지훈과 툰가라가 순식간에 두 골을 만들었다. 김포는 후반 10분 만에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을 정도로 고전했다.

천안은 기록에서도 김포를 압도했다. 슈팅 17개 중 유효 슈팅만 무려 10개를 기록했다.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강하게 김포 중원을 압박한 결과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후 역습에서는 이정협의 안정적인 연계와 함께 툰가라와 이지훈의 문전 쇄도가 빛을 발했다. 

툰가라는 슈팅만 6번을 시도했으며 이 중 유효 슈팅은 4차례나 달했을 정도로 펄펄 날았다. 이지훈도 슈팅 5회와 함께 드리블도 두 차례 성공하며 공격을 지원했다. 이정협 역시 슈팅은 없었으나 공격 진영으로 향한 패스 8회를 성공시키며 이 부문 팀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톱니바퀴 맞물리듯 유기적인 공격이 돋보였다.

물론 천안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만만치 않다. 바로 선두 인천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다소 부진한 흐름이다. 경기력에 기복이 생긴 모습이다. 직전 28라운드 부천전에서도 백민규와 최승구, 박승호가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무고사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양 팀은 올 시즌 1승 1무로 인천이 앞서있지만, 직전 14라운드 맞대결에서 양 팀은 각 3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3일(토)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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