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 불펜 난조에 SSG전 패배…후라도 호투 빛 바래

권종민 기자 2025. 9. 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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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후라도의 7이닝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난조로 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 8로 패했다.

삼성은 8회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 타선은 마지막 공격에서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4대 8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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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7회 피칭을 마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후라도의 7이닝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난조로 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 8로 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SSG 상대 전적은 8승1무7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킨 채 마무리했다.

5위 삼성은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에이스 후라도를 내세웠고, 3위 SSG는 화이트를 선발로 맞불을 놓으며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선취점은 SSG가 먼저 가져갔다. 2회 초 연속 안타에 이어 3루수 앞 강습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했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3회 말 이재현의 2루타와 김지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엔 중심타선이 힘을 보탰다. 디아즈가 시즌 45호 홈런을, 김영웅이 18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리며 3대 1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김성윤의 적시타로 점수를 벌렸지만,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후라도는 7이닝 96구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QS+(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달성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불펜이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삼성은 8회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태훈과 배찬승이 잇달아 볼넷을 내줬고, 조기 투입된 마무리 김재윤마저 안타와 볼넷으로 2실점해 4대 5로 뒤집혔다.

분위기를 내준 삼성은 9회에도 김재윤이 투런 홈런을 맞았고, 뒤이어 등판한 이승현마저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 삼성 타선은 마지막 공격에서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4대 8로 끝났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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