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볼 만한 곳] 도내 시군 추천 여행지 18곳

권태영 2025. 9. 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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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우수수… 가을과 썸타다 진주성·통영 당포성지·쌍계사 등 단풍·숲길·억새·노을 감상 가능
여행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경남 곳곳에는 숲길을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선선한 바람 속에 붉게 물드는 단풍을 가족, 연인, 친구와 즐겨보는 건 어떨까. 경남도는 시군의 추천을 받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단풍으로 물든 진주성./경남도/

단풍으로 물든 진주성./경남도/
◇단풍과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진주성은 성곽을 물들이는 단풍이 일품이다.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기간에는 진주성과 남강이 아름다운 유등으로 어우러지는 가을 명소다. 사천 다솔사는 사천 9경 중 6경으로, 1500년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다. 주변의 푸른 녹차밭과 고요한 산사의 정취 속에 평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밀양 금시당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건축미를 간직한 공간으로 가을에 마당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다. 은행잎이 수북이 쌓인 마당을 거닐며 깊어가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하동 쌍계사는 지리산의 오색빛깔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동 10경에도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인 쌍계석문, 진감선사 대공탑비(국보) 등 문화유산적 가치도 뛰어난 사찰이다. 함양 오도재는 함양과 지리산을 잇는 고갯길로 해발 773m에 위치한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우며 특히 가을이면 단풍과 운해가 아름다운 절경을 과시한다.
의령 호국의병의 숲./경남도/

의령 호국의병의 숲./경남도/
하동 쌍계사./경남도/

하동 쌍계사./경남도/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창원 산호공원은 황톳길 등 산책로가 잘 조성돼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인근엔 ‘시의 거리’라고 불리는 시비가 줄지어 있다. 이달에는 꽃무릇 축제도 열린다. 의령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에서는 댑싸리, 황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아스타 국화, 메밀 등 다양한 가을꽃을 구경할 수 있다. 경관단지는 10월 3일~11월 2일 운영하며, 댑싸리 축제는 10월 3~12일 열린다. 함안 악양둑방길은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가을 햇살 아래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사이를 걷다보면 마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남해 앵강다숲 생태공원은 참나무 수백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캠핑데크 35개가 있으며, 꽃무릇이 캠핑장 주변을 물들인다. 산청 동의한방촌은 구절초 군락으로 하얀 설경을 연출한다. 무릉교 주변 언덕은 꽃밭 전체가 눈꽃처럼 피어 가을에 눈이 내린듯한 풍경을 선보인다. 거창 별바람언덕은 감악산(해발 952m) 부근에 있다. 가을에 보랏빛 이스타국화가 만개해, 고지대 가을 하늘 아래 인생샷 명소로 꼽힌다. 매년 가을 감악산 꽃별여행 축제도 열린다.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은 10월이면 핑크뮬리로 가득 물든다. 공원 내부는 넓고 잘 정돈돼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구절초가 만개한 산청 동의보감촌./경남도/

구절초가 만개한 산청 동의보감촌./경남도/
합천 신소양체육공원./경남도/

합천 신소양체육공원./경남도/

◇억새와 자연속 풍경,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통영 당포성지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토속적인 느낌의 성벽 위에서 바다와 섬 뒤로 떨어지는 황금빛 노을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김해 분성산은 용당 나루터 봉수대에서 김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흥선대원군 만세불망비 등을 모신 충의각, 분성산 봉수대 등이 있고, 김해천문대에서 가을 밤하늘을 바라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거제 숲소리공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토리 놀이터와 올리브 치유체험 숲 등이 조성돼 있다. 양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양산 천성산은 가을에 은빛 억새로 물든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밭은 마치 산 전체가 춤추는 듯한 장관을 이룬다. 가벼운 트레킹 코스를 걸어도 좋다. 창녕 화왕산은 산 정상 부근의 넓은 억새평원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와 등산객이 찾는 가을 대표 산행지다. 고성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50년 이상 자란 편백 우량림으로 조성돼 있다. 갈모봉 정상에서는 청정 바다 자란만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은 가을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 꽃, 억새 등이 가득하다”며 “이번 가을 경남이 선사하는 가을 풍경과 축제를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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