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통·돌봄’ 일상생활 전반 AI 혁신 박차

변은진 기자 2025. 9. 11. 20: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첫선
AI 놀이터·AI 민원비서·교통 시스템
생활 밀착·시민 체감형 청사진 발표
6천억원 규모 AI 2단계 사업 본격화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총력전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AI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 기자
광주시가 6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토대로 AI 놀이터, AI 교통시스템, 24시간 AI 민원비서 등 시민 생활과 산업 전반을 바꿀 미래 청사진을 제시, AI 중심도시로 도약을 선포했다.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대학 총장, 경제단체 및 기업·유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지난달 22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6천억원 규모의 AI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과 산업 분야를 포함한 도시 전반이 AI로 어떻게 변화할지 처음 공개한 자리다.

행사는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첫 공개, 광주 AI 성과 및 2단계 비전 발표, AI 기업 21개 사와의 광주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두의 AI, 광주’ 비전 발표에서는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달라질 시민 생활상이 제시됐다.

주요 혁신 과제는 ▲AI 공원 놀이터 ▲AI 교통시스템·대중교통 최적화 시스템 ▲AI 청소 로봇 ▲24시간 AI 민원비서 ▲AI 민주주의 플랫폼 ▲AI 돌봄·주치의 ▲맞춤형 AI 문화콘텐츠 ▲AI 안전 보안관 등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놀이·교통·안전·의료·문화·행정 등 생활 전반에서 AI를 체감하게 될 전망이다.

우선 도심 공원에는 체험형 디지털 놀이·휴식 공간인 ‘AI 공원 놀이터’를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여가 공간을 마련한다.

또 ‘AI 교통시스템’을 통해 신호 체계를 지능화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최적화해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는 도시 청결 관리에도 접목된다. ‘AI 청소로봇’을 통해 공공장소를 무인 관리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4시간 AI 민원비서’로 행정 상담과 민원 안내를 상시 제공해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AI 민주주의 플랫폼’을 운영해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한다.

‘AI 돌봄 및 주치의’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AI 문화콘텐츠’를 통해 생활 속에서 취향에 맞는 공연, 전시, 여가활동을 추천받을 수 있다.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보다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AI 안전 보안관’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AI 분야 21개 기업과 광주 유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광주로 이전하거나 사무소를 설치해 AI 산업 성장과 인재 양성에 함께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광주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AI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 인공지능집적단지 지정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AI영재고등학교 설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AI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인프라·인재·기업이 집적된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키우는 것”이라며 “광주는 이번에 확보한 6천억원 예산으로 ‘모두의 AI’를 실현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행정을 바꾸고, 산업을 바꿔내겠다. 광주의 AI는 특정 기업이나 소수의 시민이 아닌, 시민 모두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변은진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