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정보 가득…광주 직업교육 박람회 ‘북적’
13개 직업계고 12일까지 부스 운영
다양한 체험·한전 채용설명회 인기

11일 오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이 중·고등학생들로 가득 찼다.
이날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하는 광주 지역 최대 규모의 직업교육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는 12일까지 이어진다.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를 주제로 한 박람회에서는 지역 13개 직업계고등학교가 교육과정 및 전공 체험 부스를 마련해 중학생에게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 드론, 영상촬영 등 기존 전공 체험에 더해 미니 화분 만들기, 골프 퍼팅 체험, 철도 기관사 체험, 굴착기 시뮬레이터 체험, 냄비 받침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또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특전사 등 군 관련 모병 홍보 부스와 국민연금공단 등 16개 공공기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유관기관 10곳, 코비코㈜ 등 15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기관 홍보와 현장 채용, 직업 정보 등을 안내했다.
대한민국 공군 부스를 찾은 한미르(성덕중 1년) 학생은 “어렸을 적부터 파일럿의 꿈을 꿨는데, 직업교육 박람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의 꿈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김필준(성덕중 3년) 학생은 “송원미래고등학교 철도전기학과 진학을 결정했는데, 박람회에서 관련 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전공체험도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전했다.
10시부터 진행된 한국전력 채용설명회는 남은 좌석이 한 개도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찾았다.
정현수(광주공고 1년) 학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공기업이고 안정적인 직장이라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직업교육 박람회가 아니면 한전 채용설명회를 접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다.
중학생을 인솔한 한 교사는 “공연부터 취업, e-sport 등 프로그램이 다양해 만족스럽다”며 “박람회를 통해 얻은 정보가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업교육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의 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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