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임기 동안 도약과 성장의 시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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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으로 평가하며, "남은 임기 동안 '도약과 성장의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100일 동안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했으며 G7 정상회의, 한일·한미 정상회담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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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으로 평가하며, "남은 임기 동안 '도약과 성장의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관련 기사 6면>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모든 국민을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통합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100일 동안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했으며 G7 정상회의, 한일·한미 정상회담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그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대강 대치'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협치는 야합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도둑이 10개씩 훔치던 집단과 열심히 일하던 집단이 타협하는 데 5개만 훔치라는 식으로 타협할 수 없다"는 비유로 야당과의 원칙 없는 타협을 거부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선 "우리는 끊임없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임 윤석열 정부를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과거 몇 년간 삿대질하고 무력 침공할 것처럼 자극했는데 정권이 바뀌더니 대북 방송 중단하고 유화 조치를 한다고 해서 그들이 휙 돌아서서 화난 표정을 웃는 표정으로 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바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는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증액에 최대한 방어를 하러 간 것"이라며 "한국의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북·미 관계가 개선되고 대화가 열리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지금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페이스메이커'를 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우리가 반드시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사 문제를 외면하지 말되, 미래지향적 문제는 별도로 접근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지역 발전 및 지역경제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수도권 집중에서 비롯된다는 인식 아래 강력한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것처럼 균형발전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며 '균형발전영향 평가' 도입을 발표했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제, 규제, 전기요금 등 정주 여건을 대대적으로 지원해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빈말이 아니라 강력하게 의지를 갖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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