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국힘 불참 속 본인 홀로 ‘찬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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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불법 정치 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탄압 수사라며 퇴장했는데, 정작, 권 의원 본인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나홀로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줄줄이 투표를 하는 의원들 사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이 포착됩니다.
투표함에 넣는 종이를 자세히 보니 '가' 라고 적혔습니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퇴장한 채 본인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결국,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석 177명 중 173명 찬성입니다.
앞서 권 의원은 표결 직전,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저는 106명의 동지들에게 호소하고자 합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해 주십시오."
하지만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했습니다.
[현장음]
"어디가!" "나가지 말고 투표해!"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는 단순히 개인에 대한 수사가 아니고 거대한 야당 탄압 정치보복의 일환입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권 의원은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달 말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특검과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치는 취임 100일 선물"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특검 수사 잘 받으시라"고 맞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장명석
영상편집: 이태희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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