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맞은 李정부…대주주 기준 완화 시사에 코스피 '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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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1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정부 정책 모멘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훈풍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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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양도세 대주주 10억 고집 안 해"…정책 불확실성 완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1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정부 정책 모멘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훈풍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0.81%) 오른 3344.2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3314.53)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으로 문을 연 직후 3344.70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3317.77)도 단숨에 넘어섰다. 코스닥 역시 834.76으로 마감해 0.21% 상승했다.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두 달 넘게 증시를 짓눌렀던 '대주주 주식 양도세 기준' 논란은 사실상 해소 국면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정부가 애초 추진했던 '한 종목 10억 원 이상 보유 시 과세' 방침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 활성화에 장애가 된다면 굳이 고집할 필요 없다"며 현행 '50억 원' 유지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대주주 기준 문제는 시장 활력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은 현행대로 '종목당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국민성장펀드 조성, 대규모 재정투자 등 신정부의 정책 모멘텀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 역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충청권 대표 상장사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역 증시도 활기를 띠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은 5.42%(1만 6000원) 급등하며 31만 1000원에 장을 마쳤고 리가캠바이오는 1.65%(2500원)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35% 올른 28만 9000원으로 마감했고 HLB과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29%, 0.95% 올랐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기대감을 일부 반영한 데 따른 '셀온(sell-on)' 가능성을 지적하며 신중론을 내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기준 50억 원 유지에 긍정적 신호를 줬지만 국회로 결정권을 넘기면서 시장 기대치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정책 기대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선반영된 상태여서 매물 소화 과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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