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은 끝났다, 다시 GOAL… FC안양·수원FC, 중위권 도약 시동
안양, 11위까지 떨어졌다 2연승으로 9위
2연패 빠진 수원도 광주 만나 반등 각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과 수원FC가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중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오는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강등권인 11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지만 최근 2연승으로 9위(승점 33)로 끌어올렸다.
지난 18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승6패에 그쳤던 안양은 지난달 24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7라운드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FC서울을 상대로 ‘연고지더비’에서 귀중한 1승(2-1)을 거두면서 연고이전 한을 풀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33점을 쌓은 안양은 8위 울산HD와도 승점 1점 차로 좁히며 중위권 도약에 불씨를 지폈다. 6위 광주FC와 7위 강원FC는 승점이 38점으로 같은데, 이들과도 승점 5점 차로 좁혀졌다.
안양은 모따(11골 3도움)와 마테우스(9골 2도움)의 강한 공격력을 갖췄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역습 찬스에서 골을 자주 허용했다. 하지만 토마스가 최근 본인의 강점인 킥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등 전천후로 활약하며 공격과 수비 안정화를 잡고 있다. 또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권경원이 마테우스 등 기존 수비진들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올 시즌 안양과 제주의 맞대결에선 1승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제주는 지난 7월 서울과의 리그 23라운드를 끝으로 5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도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올 시즌 초 잇따른 패배로 하위권에서 허덕이다가 지난 7월 반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최근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23일 김천상무전(2-3)에 이어서 지난달 30일엔 최하위 대구FC(1-3)에 연이어 역전패를 당하면서 9위까지 끌어올렸던 순위가 10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에 광주FC를 상대로 승리해 다시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수원FC가 1승1무로 우위에 있다.
수원FC는 날카로워진 공격력에 기대를 건다. 수원FC는 최근 10경기에서 24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싸박은 후반기 수원FC의 공격을 이끌며 지난 22라운드 포항전부터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된 윌리안은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포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루안(4골), 노경호(2골) 등 공격루트도 다양하다.
리그 최다 실점 2위(43실점)를 기록한 수원FC는 수비 안정화에도 공을 들였다.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수비 조직력 강화, 상대 세트피스 공격 대응 등 약점인 수비 보강 훈련을 진행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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