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8개 30점’ 박민재 향한 김선우의 믿음 “내 마음 속 No.1 슈터는 민재”

행당/김민태 2025. 9. 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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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동국대전 승리에 앞장섰다.

한양대 4학년 김선우(G, 175cm)는 11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펼쳐진 동국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에서 38분 49초를 뛰며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선우와 나란히 4학년으로 대학 무대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민재는 후반기 2경기 연속 3점 8개와 3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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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김민태 인터넷기자] 김선우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동국대전 승리에 앞장섰다.

한양대 4학년 김선우(G, 175cm)는 11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펼쳐진 동국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에서 38분 49초를 뛰며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양대는 75-69로 승리했다.

중요한 경기였다. 5승 7패로 8위에 자리하고 있던 한양대는 6승 6패로 공동 6위인 동국대를 추격하며, 9위 단국대(5승 9패)로부터 멀어져야 했다. 더군다나 한양대는 대학리그 4연패, MBC배를 포함하면 7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동국대전 직후에는 단국대와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던 상황.

김선우는 “7연패를 끝내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했다는 부분에서 좋다. 농구하면서 7연패는 처음 해봤다. 운도 안 따라줬고, 이탈 선수가 많아서 적응하는데 오래 걸린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이 최대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좋은 결과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선우의 장점 중 하나는 악착같은 수비와 에너지 레벨이다. 이날도 김선우는 상대 가드진을 괴롭혔고, 평균 신장이 높은 동국대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제 몫을 다했다. 그러면서도 19점을 올리며 공격에도 앞장섰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0점 이상을 넣으며 득점력 역시 갖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선우는 “득점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감독님은 어시스트와 앞선 수비, 속공 전개에 신경 쓰라고 하셔서 그 부분 먼저 보고 있다. 그래도 찬스가 있으면 살리려고 한다.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김선우의 하이라이트를 생각할 때, 빠지지 말아야 할 장면은 3쿼터 종료 직전에 나왔다. 55-48로 앞서던 한양대는 3쿼터 막판 한재혁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추격의 흐름으로 3쿼터를 마친다면, 4쿼터 초반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선우는 하프라인 3점 버저비터를 성공했고, 순식간에 분위기는 다시 한양대 쪽으로 넘어왔다. 김선우는 “왼쪽으로 빠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들어가서 내가 제일 놀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한양대의 이날 승리에는 박민재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김선우와 나란히 4학년으로 대학 무대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민재는 후반기 2경기 연속 3점 8개와 30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3점이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긴 박민재였지만, 후반기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우는 “(박)민재가 슛 연습을 제일 열심히 한다. 슛도 항상 감이 좋은데 경기 때 안 들어가는 게 의문이었다. 이제 정말 감을 찾은 것 같다. 내 마음 속 No.1 슈터는 민재다. 그래서 항상 믿고 패스를 준다”고 동료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발날 부상으로 전반기 도중 팀에서 이탈한 김선우다. MBC배에서 건강하게 복귀한 김선우는 복귀전부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부상 부위 통증은 없다. 프로에 가게 되면 얼마나 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에서 많이 뛰는 게 행복하다”고 밝혔다.

동국대와의 중요한 경기를 잡아낸 한양대는 19일 단국대와 맞붙는다. 팀 성적과 자신의 드래프트를 위해 과정과 결과 모두 잡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선우는 “단국대가 연세대를 잡았다. 준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단국대 경기도 보고 MBC배에서 아쉽게 졌던 상대라서 그때 안 된 점 신경 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MBC배,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후회 없이 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트라이아웃까지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드래프트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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