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1500만 시대 '펫보험' 키운다…병원·미용실 예약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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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 1천500만 시대입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면서, 반려동물의 치료,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려인들을 공략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진복 씨는 키운 지 5년이 된 반려견을 위해 최근 펫보험에 가입했습니다.
함께 지낸 시간만큼 질병이나 물림사고에 대한 걱정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정진복 / 서울 마포구 : 그냥 제 자식이에요. 딸이죠, 딸. 강아지들도 수술비가, 비급여다 보니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얘가 아팠을 때 죄책감 없이 치료를 다 해주려면 보험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세 집 중 한 집에 달합니다.
지난 2015년 약 22% 수준이던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이 어느덧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펫보험 계약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6만 건으로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의 경쟁도 뜨거워졌습니다.
병원이나 미용실 검색·예약을 돕거나 제휴사를 통한 AI 건강상담, 건강 분석 등 서비스를 담는 펫 전용 플랫폼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병원-보험사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확보해 펫보험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산입니다.
여기에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보장하거나 행동교정 훈련비를 지급하는 등 보험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 일단은 (가격) 접근성을 좋게 만들어서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하게 하고, 그다음에 (상품을 다양화해서) 하나씩 추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발표했던 동물병원 표준수가제가 도입되면 펫보험이 더 활성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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