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 뚫은 김수지, 日서도 '가을여왕 위용' 뽐내나

정문영 기자 2025. 9.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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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지나자 '가을 여왕'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선수 김수지(29·동부건설)가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올해 첫 트로피를 노린다.

김수지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아라이GC(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소니 JLPGA 챔피언십(총상금 2억 엔)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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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JLPGA 챔피언십 1R
이글 낚고 2언더···선두와 2타차
이예원 이븐파, 박지영은 3오버
김수지. 사진 제공=KLPGA
[서울경제]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지나자 ‘가을 여왕’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선수 김수지(29·동부건설)가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올해 첫 트로피를 노린다.

김수지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아라이GC(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소니 JLPGA 챔피언십(총상금 2억 엔)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기상 악화로 일부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수지는 4언더파의 선두 고바야시 미쓰키(일본)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순연된 잔여 경기와 2라운드는 1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메이저 3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김수지는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여 ‘가을 여왕’으로 불린다. 통산 6승 중 5승을 9월과 10월에 거뒀고, 2023년 8월 말 한화 클래식 우승도 처서가 지난 시점이었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지난해 10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을 일본 원정에서 넘본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수지는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터진 샷 이글 한 방으로 보기 2개를 모두 만회했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전반을 언더파 스코어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더블 보기를 적고 다시 오버파가 된 그는 2번 홀(파5) 버디로 1타를 만회했고 6번과 9번 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2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한일 투어에서 각각 시즌 3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과 사쿠마 슈리는 한 조에서 맞붙었다. 이예원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친 사쿠마에 첫날 판정승을 거뒀다. 박지영은 3오버파 75타로 다소 부진했고 박현경은 17번 홀까지 3타를 잃은 채로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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