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비 보험에도 우르르…손해율 '천정부지' 보험료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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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간병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간병인을 쓰면 간병비 일당을 지급받는 보험 가입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손해율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보험료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0대 이 모 씨는 재작년 간병비 특약이 들어있는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이 모 씨 / 간병보험 가입자 : 하루에 15만 원 나오는데 6개월 한정으로 알고 있어요. 나중에 혹시라도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을 했을 때 혼자 힘으로 움직일 수 없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가입했습니다.)]
상반기 5개 손보사에서 간병인 보험금으로 나간 돈은 2850억 원.
지난해에 연간 3221억 원이 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벌써 상반기에만 90%가 지급됐습니다.
간병비로 나가는 보험금이 불어나면서 손해율도 치솟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 상위 5곳의 간병인보험 위험손해율은 64%로, 지난해 말보다 15% p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손해보헙업계 1위 삼성화재는 90%에 육박해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성주호 /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 자식을 통한 간병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고 간병 상태에 돌입할 수 있는 연령층이 많아지니까 수요는 분명히 확장되는데 거기에 따르는 손해율 관리가 굉장히 힘들어지죠. 보험가입금액을, 보험값을 줄이고 몇 개 회사들을 중심으로 대량성을 확보하려고 하겠죠.]
간병비 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보험료 인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손보사들은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가입 문턱을 높이고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보험사기특별조사팀 운영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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