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첫 대규모 재건축 본격화…상·중·하계동에 10만 가구

임영신 기자(yeungim@mk.co.kr) 2025. 9. 11.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북권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재건축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노후임대단지가 많고 강북 최대 주거 밀집지로 꼽히는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에 10만가구 새 주거단지와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을 구축하는 마스트플랜이 확정됐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9·7 부동산 대책에서 강북권 노후 임대단지 재건축 지원을 강조한 것과 맞물려 상계·중계·하계 일대 재건축은 '강북 신도시급 재건축 1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북 첫 재건축 마스터플랜
노후임대단지 주거 밀집지
일자리·상업·문화 어우러진
최고 60층 고밀 자족도시로
최근 통과된 상계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속해 있는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3단지와 6단지 아파트의 전경. [이승환 기자]
서울 강북권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재건축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노후임대단지가 많고 강북 최대 주거 밀집지로 꼽히는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에 10만가구 새 주거단지와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을 구축하는 마스트플랜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계(1·2단계)·중계·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 7만6000여 가구에서 10만가구 이상으로 주택공급을 늘리고 역세권 중심의 초고층 복합개발을 통해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어나 일자리·상업·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핵심이다. 최고 60층(180m) 규모의 고밀 복합개발이 가능해지면서 강남 못지않은 스카이라인이 들어설 전망이다.

강남 주택공급의 주요 축이었던 재건축 방식이 강북에서도 본격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강북은 재건축보다 재개발 위주로 공급이 이뤄져 왔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9·7 부동산 대책에서 강북권 노후 임대단지 재건축 지원을 강조한 것과 맞물려 상계·중계·하계 일대 재건축은 ‘강북 신도시급 재건축 1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강북 개발의 상징적 거점으로 추진 중인 창동차량기지 일대와 내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에 치우쳤던 재건축의 무게중심이 강북으로 옮겨오는 신호탄”이라며 “정부의 공급 정책과 서울시의 강북 대개조 전략이 맞물리면서 강북권 재건축 수요가 본격적으로 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 내 39개 단지가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하거나 정비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어서 재건축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연내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확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단지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