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스코다파워, 체코 원전 발전기 교체 사업 수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이하 CEZ)와 3000억 원 규모 테믈린(Temelin)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 해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기 생산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로서, 체코 에너지 산업에 이바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 경쟁입찰에서 확인된 '팀두산(Team Doosan)'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이하 CEZ)와 3000억 원 규모 테믈린(Temelin)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10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렸으며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s) CEZ 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테믈린 원전 1·2호기(각 1125㎿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상업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이 원전을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하고자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중이다.
이번 계약 내용은 발전기와 보조기기 공급·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이다. 이 사업은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발전기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투자·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 해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기 생산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로서, 체코 에너지 산업에 이바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 경쟁입찰에서 확인된 '팀두산(Team Doosan)'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