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답보' 수원 군공항 이전 논의 문제…시민협의회, 범정부 TF 구성 촉구
광주 군 공항 TF, 첫 회의도 못 열며 답보…수원 문제도 지연 우려
화성시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이기적 생각”…입장차 여전
![11일 수원 군 공항 이전 시민협의회가 세류동 소재 제10전투비행장 앞에서 군 공항 이전 범정부 TF 구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시민협의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551718-1n47Mnt/20250911171005619igwt.jpg)
[수원 = 경인방송]
[앵커]
10년째 진전이 없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이번 정부에선 과연 해결될 수 있을지 수원 시민 모두가 주목하고 있을 겁니다.
시민협의회는 오늘(11일) 수원 군 공항 앞에서 정부에 범정부 차원의 TF 구성을 촉구했는데요.
하지만 후보지인 화성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김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제10전투비행단 앞.
수원 군 공항 이전 시민협의회 회원들이 정부에 수원을 포함한 '군 공항 이전 범정부 TF' 구성을 요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들은 "범정부 TF가 하루빨리 구성돼야 부처와 지자체 간 원활한 협력이 가능하다"며 범정부 TF 구성은 물론 고도제한 완화와 소음 피해 보상 현실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강태준/수원 군 공항 이전 시민협의회 사무총장: 범정부 TF를 구성하기를 바라고…후보지 지정 이후 국가 사업을 방치해서 국방부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강구하기를 바라는 바고…]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6자 TF 구성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이재준 수원시장도 수원과 대구를 포함하는 군 공항 이전 범정부 TF를 만들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광주 군 공항 이전 TF조차 구성된 지 석 달이 다 되도록 첫 공식 회의를 열지 못하는 등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가 당장 포함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더욱이 수원 군 공항이 이전되려면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의 동의가 필요한데, 화성시는 여전히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제(10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수원군공항을 화성으로 옮기자고 하는 것은 수원의 이기적인 생각이다. 수원 시민들만의 의견이고 수원시의 사업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국방부가 2015년 '타당하다'고 결정을 내렸지만, 화성시의 반대로 10년째 답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군 공항 이전이 포함됐지만, 구체적인 이전 시기나 방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이번 정부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김지호입니다.
※ 여러분의 제보가 인천과 경기를 변화시킵니다.
[구독] https://v.daum.net/channel/551718/home
[전화] 인천본사 032-830-1000 / 경기본사 031-225-9133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경인방송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