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ON] 100일 기자회견..."희망의 시간" vs "잔치할 때인가"

YTN 2025. 9.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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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시작합니다. 오늘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위주로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출범 100일 맞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취임 30일 회견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앞서 대통령실에선되도록 많은 질문을 받겠다고 했는데,미국 구금 사태 진행 상황에 대한 답변부터들어보시죠.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 지금 석방돼서 공항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도 있었을 것 같다. 지금 우리 기업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 같다, 이런 답변을 내놨거든요.

[김현정]

일단은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약간 전략적인 발언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체포 구금 사태가 일어난 이후에 실질적으로 문제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해야 되잖아요. 그럴 때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저런 발언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이번에 한미 관세협상 이전에도 대미투자액이 거의 1위 국가였거든요. 그렇게 투자를 많이 하고 또 한미는 동맹국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포 구금하는데 사전 통지도 없이 체포를 쇠사슬이나 밧줄 같은 것을 묶어서 하는 것을 영상으로 송출까지 했잖아요. 그런 거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거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또 앞으로 계속해서 대미투자가 이어질 것인데 이렇게 한국인 노동자들이 미국에 가서 비자 문제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잖아요. 그런 거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이런 것들도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 같습니다.

[앵커]

다행히 석방돼서 지금 공항으로 향하고 있긴 한데 어제 하루가 갑자기 연기되면서 온 국민들이 불안해했었거든요. 이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가 석방이 미뤄진 것은 특검 농단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종교 탄압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권영진]

글쎄요, 미국이 어떤 의미로 하루를 늦췄는지 모르겠지만 정부는 이미 지난 일요일 대통령 비서실장은 협상이 마무리돼서 곧 나올 거라고 했는데 그로부터 닷새가 더 끌어졌거든요. 그런데 저는 오늘 대통령께서 당황스럽다라고 말씀을 하실 때 그 말씀을 들으면서 참으로 당황스러웠어요. 한미동맹 70주년이 됐습니다. 70주년 한미동맹사에서 우리 국민들이 316명이라는 분들이 미국에, 그것도 투자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일하러 갔던 근로자들이 마치 테러리스트들이나 되는 양 쇠사들에 줄줄이 엮여서 그 열악한 구금시설에 일주일 동안 속옷도 못 갈아입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분들이 나와서 공항에 가족들보고 속옷 좀 가지고 나오라고 하는 그런 열악한 시설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한미동맹사에서? 그런데 얼마 전까지 대통령은 미국에 갔다 와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정상회담을 했다라고 하는데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고초를 당하고 가족들은 걱정을 하고. 이러면 저는 대통령이 그거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과 그렇게 고생했던 근로자들에게 정부가 미안하다고 얘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이것은 정부의 무능이에요. 문화적인 차이, 나는 이 정부탓만 하지 않을 거예요. 역대 정부도 똑같아요. 늘상 저렇게 우리 국민들이 미국에 가면 비자 문제 때문에 저렇게 위험한 지경에 계속 몰아넣고 왔던 거거든요. 그게 이번에 터진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정부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얘기해야죠. 그걸 당황스럽다고 얘기하는 거 보면서 저는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서.

[김현정]

그런데 그것은 미국을 보고 한 얘기죠. 미국의 그런 조치들을 보고. 그리고 저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 저런 일이 벌어졌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당황스럽다라고 얘기한 것이고, 제가 좀 전에 해석에 대해서 전략적인 표현의 의미가 있다고 제가 말씀드린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같은 경우는 전문직 취업비자 이런 게 8만 명 좀 넘게 매년 한 번만 해 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신청자는 48만 명이 넘는다는 것 아닙니까? 그만큼 쿼터제가 적용되어 있지 않고. 거기다가 한미 간 FTA가 체결된 국가 같은 경우에는 E4 비자라고 해서 이민 전문직 취업비자가 있는데 모든 한미 FTA를 체결한 국가들은 쿼터를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2012년도에 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건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박근혜 정부 때부터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비자의 문제가 국경의 문제이기도 해서 잘 해결이 안 된다고 외통위원들께서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이런 위기가 저는 기회라고도 생각을 하는데. 왜냐하면 미국에서도 지금 대미투자와 관련된 니즈가 있는 것이고 또 미국의 국민들을 고용과 관련된 문제들도 해결해야 되는 숙제도 갖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비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그런 걸 했으면 좋겠고. 국민의힘에서 지적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지적의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럭비공 같은 스타일. 모든 동맹국가 간에도 그것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하는 그런 데서 기인한 거 아닙니까? 그런 것에 대한 비판도 같이 하고,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문제니까 이런 것은 여야가 같이 협치해서 초당적으로 대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여야 입장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지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 우리 국민들 무사히 귀국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한마음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 대통령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코스피가 연이어 최고점을 찍긴 했는데 그래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이 부분에 있어서 입장을 오늘 밝힌 건가요?

[김현정]

밝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50억으로 환원하자고 제안도 이미 했었고, 또 장동혁 대표도 그것을 제안했지 않습니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셨으니까 아마 50억으로 다시 환원하는 조치를 할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님의 실용주의적 면모가 그대로 보여지는 것 같아요. 사실 저희가 이재명 정부에서 코스피 5000을 공약했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위해서 상법 개정도 하고 있고 또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된 법안도 지금 정부 안이 제출되어 있고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증시는 심리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코스피 5000으로 가는 길목에서 대주주 양도세를 10억으로 내리는 것들이 시장에서는 정부가 코스피 5000에 대한 의지가 없나? 이렇게 의심할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시장을 이길 수는 없는 것이니까. 그런 차원에서. 그리고 이걸 10억으로 내린다고 해서 세금이 걷히는 것이 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걸로 인해서 연말에 매도 물량으로 인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그걸로 인해서 걷히는 거래세라든지 이런 게 줄어들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해서 말씀하신 것 같고, 잘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대주주 기준은 50억으로 유지할 것 같다라고 정리해 주셨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오늘 기자회견에서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관련언급도 했는데요. 뭐라고 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대표 만나보니까 생각보다 유연한 줄 알았는데 여의도로 가니까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장동혁 대표가 이제 삼권분립의 시대가 아니라 삼통분립의 시대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여의도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고 충정로 대통령이 김어준 씨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어떤 배경이죠?

[권영진]

시중에 국민들 사이에서 그런 얘기가 떠도니까 저렇게 장동혁 대표가 말씀하셨는데 대통령께서 아프셨나 봅니다, 그 얘기에. 그런데 지난번 여의도 오면 달라진다라는 것은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하실 게 아니라 친정이라고 있는 여의도에 있는 당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잘 보셔야 돼요.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국민통합을 강조하시고 국민통합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하셨어요. 오늘도 보니까 모두에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시면서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셨는데 저는 대통령께서 지금 친정인 민주당이 국회에서 어떻게 야당을 대하는지를 알고 하시는지 아니면 아는데 모른 척하시면서 계속 저렇게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대통령을 만나서 사실은 대통령에게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의 회담 제안에 가는 것 자체도 부담이었어요. 지금 여당은 야당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잖아요. 심심하면 내란 공범이다, 해산시키겠다 이렇게 하니까 이제는 투쟁해야 된다 하는데 그래도 대통령이 외국 갔다 오셨으니까 그 성과를 가지고 하시겠다 하는 손을 뿌리치지 말자 하고 가셨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때 손을 잡았는데 그다음 날 대표연설에서 정청래 대표가 어떻게 했냔 말이에요. 바로 야당 앞에 대놓고 내란 공범이라고 그러면서 해산을 협박하고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장동혁 대표가 야당이 내미는 손을 뿌리치는데 어떻게 거기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하겠습니까? 이게 여야 관계라는 것은 협치는 대통령 말 그대로 더 가진 여당이 좀 내놓는 겁니다. 양보하면서 야당을 끌고 가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도 보면 여야 원내대표 간에 어제 6시간 줄다리기로 다 합의해놓은 특검법 개정안하고 정부조직법 개편도 지금 하루도 못 가서 정청래 대표가 뒤집어버리잖아요. 그런데 나는 대통령이 그거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를 나무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늘 보니까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똑같아요, 그 인식이. 그러면서 당신이 몰랐다고 얘기하는데. 저건 모를 수가 없는 겁니다. 원내대표가 용산하고 소통 없이 저걸 합의를 한다고요? 그런데 와서 밤사이에 여론이 나빠지니까 모른 척하면서 지금 또 협치를 깨는 일을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밖에 이해가 안 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부분을 저희가 정리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무색하게 그제와 어제 교섭단체 연설에서는 거친 언사가 쏟아지기도 했고요. 그리고 여야 합의로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게 웬일인가 했는데 밤사이에 뒤집어졌습니다. 시계를 어젯밤으로 돌려보죠. 3대 특검의 수사 기간을 더 늘릴 수 있는 조항을 개정안에 담지 않기로 했고인력 증원도 10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하기로 했던 겁니다. 대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짠금융당국 조직개편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줄다리기가 이어졌던 나경원 의원의법사위 간사 선임 역시 타결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기 시작했고,박선원 의원은 "내란당과 3대 특검법을 합의했다니 내란 종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성토했습니다. 결국 합의 반나절 만에,정청래 대표는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재협상을 지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국민의힘은 합의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뒤집어졌다며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에서도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들어보시죠. 이렇게 되면 대통령이 사실상정청래 대표 손을 들어준 건데, 김병기 원내대표는비공개 최고위에 불참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고, 정청래 대표에 공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후 의원총회에서 정 대표가 매끄럽지 않은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습니다. 민주당이 전날, 그러니까 어제 국민의힘과 합의한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오늘 오전에 철회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가 김병기 원내대표의 의견에 반대한 것이다,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것 같은데 정리해 주시죠.

[김현정]

여야 원내 지도부가 협의를 하죠, 협상을 하는데. 실제로 그 협상이 양당에서 추인되는 절차가 있습니다. 최고위에 보고도 하고 또 의총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는 것인데 실제로는 여야 간에 협의, 합의까지는 아닌 거죠. 그러니까 협의가 된 내용들이 최고위라든지 의총 과정에서 수정이 된 거죠. 철회는 아니고요. 5가지 내용 중에서 3가지 정도만 법사위에서 올린 기간과 인력 증원에 대해서는 법사위 원안대로 올리고 그다음에 특검 수사기간이 끝난 이후에 국수본으로 사건을 이첩했을 때 특검이 그걸 수사지휘할 수 있는 내용. 그 내용은 뺐고요.

그다음에 재판의무 중계와 관련해서는 헌법 제109조에서 예외조항 둘 수 있는 것도 제시해서 한 이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과정에서 협상을 하다 보면 일방적으로 원내 지도부만의 생각으로 협상을 하지는 않죠. 당 지도부랑도 소통했을 것이고 또 법사위라든지 3대 특검 특위가 있거든요. 특검 특위 위원들하고 소통도 했을 것인데 그 소통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구체적인 내용들까지 다 얘기가 된 다음에 가서 협상하지 않고 약간 큰 틀에서 얘기하다 보니까 그런 소통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에 대해서 오늘 비공개 최고위랑 의총을 통해서 수정안을 내기로 최종적으로 결정이 된 것이죠. 아쉽습니다, 저도 그 과정을 보면.

[앵커]

그러니까 어젯밤에 여야 원내대표가 잘 합의를 했는데. 저희가 합의 뉴스를 전해 드리기가 쉽지가 않아서 이게 웬일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밤사이에 민주당 의원들도 반발을 했고 아마도 지지층도 반발을 했고요. 오늘 오전에 정청래 대표가 그것을 뒤집은 건데 이 상황에 대해서 여당 내 투톱이잖아요. 원내대표와 대표 사이의 갈등이 크게 빚어진 것 아니냐. 그런데 그 사이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었는데요. 대통령은 이 부분을 몰랐다고 하셨거든요.

[권영진]

모를 리가 없죠. 저게 여야 원내대표가 서로 자기 둘 간에만 합의를 하고, 그러면 최종 합의는 우리가 돌아가서 당의 추인을 받아서 만나서 발표하자, 이렇게 되는데 어제는 그 과정들이 내부적으로 다 거치고 아까 보셨겠지만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하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서로 발표를 합니다, 합의사항을. 특검과 관련해서는 김병기 대표는 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여당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렇게 발표가 된 거예요. 그러면 그것으로 끝나는 겁니다. 그런데 아침에 바뀌어진 겁니다. 그러면 밤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아마 김현정 대변인께서도 어제 수없는 문자폭탄 받으셨을 거예요. 저한테도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 개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문자폭탄이 저한테도 왔으니까. 저거 못 받아들인다. 어떻게 저거 특검법에 저렇게 합의해 주냐. 이런 상황이 용산으로도 전달되고 정청래 대표한테도 전달되고 또 강성 의원들이 들고 일어난 거죠. 그러니까 마치 김병기 원내대표가 용산하고도 협의 안 하고 정청래 당대표하고도 협의 안 하고 일방적으로 합의한 것처럼 김병기 원내대표한테 책임을 다 떠넘기면서 합의를 번복시키는 거죠. 저는 저 과정을 보면서 민주당이 저렇게 줏대 없는 정당인가. 이것을 오랜만에 대통령이 영수회담으로 협치의 분위기를 만들고 그랬던 것을 원내대표들 간의 합의로 저렇게 한 것을 하룻밤도 못 견디고 저것을 뒤엎어서 저렇게 해서 일방적으로 단독. . . 저 법안이 뭡니까? 야당 입장에서는 야당 말살하고 정치 탄압하기 위한 법안으로 보는 거거든요. 저 법안을 저렇게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면서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게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겠어요, 여권 전체에게 도움이 되겠어요? 저는 이해가 안 가는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하셨고 김병기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일인데. 그래서 정청래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실제로 정청래 대표가 사과를 한 거죠?

[김현정]

의총에서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고 했고 당원과 국민과 그리고 여기 참석한 의원들에게 사과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좀 전에 권 의원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 중에 여야 원내대표가 발표한다고 해도 그게 합의된 거라고 하지는 않죠. 그전에도 권성동 원내대표 시절에 여야가 원내끼리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 의총에서 국민의힘의 사정 때문에 번복된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합의라고 보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다만 저희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처음에 소통이 잘못돼서 이렇게 수정안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된 것에 대해서는 그거는 아쉬운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입법은 국회에서 하는 거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와 당 지도부 간에 소통을 통해서 하는 것이고. 또 의총을 통해 추인하는 것인데 대통령께서 그 내용을 알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정부조직법하고 지금 시대정신이 내란을 빨리 종식하라는 거고 그것을 통해서 국민을 통합하라는 것이니까 정부조직법을 위해서 특검법과 거래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그것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 같고, 그 취지는 원내 지도부도 마찬가지였고 다만 원내 지도부 같은 경우는 새로운 정부가 뜨면 새로운 국정운영에 맞춰서 새롭게 개편하잖아요. 그러면 그것은 과거에 관행적으로 보면 여야가 그거에 대해서 동의를 해 줬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정부조직법이 9월 본회의를 앞두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후속 법안들이 많이 있어요. 12개 정도의 후속 법안이 통과가 돼야 되는데 그중에서 9개가 제가 속해 있는 게 정무위고 2개가 기재위입니다. 2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고 계셔서 협조가 잘 안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원내 지도부 입장에서는 정부조직법도 무난하게 처리하고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책임감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여야 간의 협의에 응했던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당 지도부라든지 또는 법사위원이라든지 특위 위원들이 봤을 때는 원래 3대 특검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처음 시작은 기간과 인력의 문제였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특위의 의견들이 반영되면서 지휘권, 국수본으로 이전된 이후에 특검의 지휘권이라든지 재판의 의무 중계 이런 조항들이 들어간 것이었거든요. 그것을 되고 마찰은 있었지만 논의 과정을 통해서 수정안으로 정리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권영진]

만약 김현정 의원님 말씀이 사실이라고 하면 여권의 전체 시스템의 문제예요. 검찰청을 해체하고 검찰개혁 관련해서는 당하고 대통령실하고 이견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비쳤잖아요. 이견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아직도 보완수사 문제라든지 어떻게 할까는 정리가 안 된 거예요. 그런데 어제는 더 문제가 뭐냐 하면 원내대표가 특검법 개정안과 정부조직 개정안을 야당하고 협의하는데 이 부분들이 당대표하고 원내대표하고도 안 맞다는 것 아니에요. 소통도 그렇게 안 되고. 그리고 대통령도 모르면서 원내대표가 일방적으로 이것을 합의를 봐서 합의를 뒤엎는 걸 했다면 여권 내에서는 대통령실하고 당하고도 안 맞고 또 당내에서도 당대표하고 원내대표하고 안 맞으면 이렇게 해서 국민들이 불안해서 어떻게 민주당 정권에게 국정을 위임하겠냐는 거예요. 저는 그 부분들부터 오히려 민주당 내부부터 단도리를 좀 해라. 그래야 국민들이 믿고 국정을 맡기지 않겠어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더 센 특검법은 여야 합의가 됐다가 밤사이에 뒤집어졌고 결국 민주당 주도로 통과가 됐습니다. 꼭 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김현정]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적인 절차를 중시하는 거죠.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는 당내 의견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해서 최종적인 내용이 도출되는 것이니까 그런 과정이 있었다고 보시는 게 맞고. 그리고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당정대 간에 이견이 없다고 수차례 저희가 확인을 했고 숙의 분리를 거쳤고 1년 동안의 유예기간 말씀하신 보완수사권 문제라든지 국민 불편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총리실 산하에 추진단을 만들어서 충분히 공론화하고 숙의작업을 해서 만들겠다, 이렇게 해서 발표된 것이지 않습니까? 그것은 좀 믿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당정 갈등이 없다고 하셨지만 이렇게 작은 일들이 자꾸 표출이 되다 보니까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더 센 특검법 처리에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권성동 의원 체포 동의안 표결에도 불참했는데요. 이에 앞선 권성동 의원의 신상 발언 들어보시죠. 권성동 의원,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동료 의원에 대해서 이런 표결에 참석하기가 쉽지가 않았을 것 같아요.

[권영진]

오늘 아마 특검법이 여야가 합의된 것들이 정상적으로 갔으면 아마 우리 당 의원들이 참여해서 찬성표를 던졌을 거예요. 왜냐하면 권성동 의원께서도 의총에 나와서 나는 당당하다. 그리고 우리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약속은 우리는 지키자. 그래서 나를 생각하지 말고 찬성을 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특검법을 저렇게 합의됐던 부분들을 그냥 깨면서 강행처리하는 걸 보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를 하는 표적수사라는 게 그게 권성동 원내대표 하나에 끝나는 게 아니구나. 결과적으로 이것은 야당 전체를 상대로 탄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우리는 그런 표결에 참여할 수 없지 않느냐. 그렇게 해서 우리는 참여를 하지 않되,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혼자서라도 자기는 가서 자기 스스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거에 찬성을 던지겠다고 해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참여를 했습니다. 참여하고 저희들은 그냥 나오는 것으로 합의를 깬 민주당의 그 행위에 대해서 우리가 항의하는 뜻을 밝히기로 한 겁니다.

[앵커]

그러면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권성동 의원만 참여를 햐건가요?

[권영진]

그렇습니다. 권성동 의원만 나가서 본인의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나를 잡아가라는 거에 권성동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거죠.

[앵커]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참여해서 찬성표를 던졌다라는 소식까지 전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온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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