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성소수자 이야기 담은 ‘3670’, 1만 관객 돌파 쾌거

서지현 2025. 9.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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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670'이 입소문으로 흥행에 불을 붙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 '3670'은 개봉 9일 차에 1만 관객을 달성했다.

2025 전주국제영화제와 무주산골영화제를 비롯해 국내 유수 영화제를 통해 먼저 관객과 만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배우들의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에 대한 찬사 속에 정식 개봉을 향한 염원으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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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670’. 사진| 엣나인필름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3670’이 입소문으로 흥행에 불을 붙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 ‘3670’은 개봉 9일 차에 1만 관객을 달성했다.

‘3670’은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 철준(조유현 분)이 동갑내기 남한 친구 영준(김현목 분)을 통해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날 ‘3670’은 누적 관객수 1만323명을 기록하며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온전히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것으로, 그 입소문이 날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만큼 흥행 기세 또한 파죽지세다.

'3670'은 개봉 전부터 이미 주목받은 화제작이었다. 2025 전주국제영화제와 무주산골영화제를 비롯해 국내 유수 영화제를 통해 먼저 관객과 만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배우들의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에 대한 찬사 속에 정식 개봉을 향한 염원으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지난 3일 개봉 이후에는 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을 견인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특정 집단이나 정체성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이 출발선에 섰던 각자의 ‘처음’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보편적인 서사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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