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급 충격 보도 “포스테코글루 첫 훈련, 누누 때와 너무 다르다"…노팅엄 감독 제대로 뽑은 것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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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첫 날을 보냈다.
더불어 노팅엄 선수들 사이에서 상당히 높았던 누누 감독을 향한 충성도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뛰어넘어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
'가디언' 역시 "노팅엄 선수들은 누누 감독에 대한 존경심과 따뜻함을 여전히 가지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곧바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누누 감독이 노팅엄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고, 유럽대항전에 나갈 자력을 얻게 만들었다면 이제 결과물을 얻기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월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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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첫 날을 보냈다.
감독 교체가 너무 급진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전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체제에서 실시했던 훈련 및 미팅과는 완전히 다른 변화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노팅엄은 지난 10일 놀라운 성적을 내던 누누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시즌 개막 시점부터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누누 감독과 갈등을 겪자 해고 결정을 내렸다.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불렀다.
불과 석 달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벌써 노팅엄 선수들과 첫 훈련을 진행했다. 놀란 눈치다. 노팅엄의 공격수 칼럼 허드슨-오도이는 '토크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정말 힘든 훈련이었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빨리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누누 감독 때와 판이하게 다르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영국 축구에 관해 정통한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스타일이 단기간 너무 크게 바뀌게 됐다고 우려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높은 수비 라인, 공격적인 압박, 풍부한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면서 "이는 누누 감독 시절 낮은 블록과 역습 중심의 전술과 완전히 대조된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닷컴’ 역시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수비적인 팀 중 하나였고,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가장 공격적인 팀 중 하나였다.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기존의 선수들 사이의 전술 철학 충돌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단기간에 색깔을 바꾸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수 있다는 평가가 다양하다. 'ESPN'도 지난 시즌 누누 감독의 노팅엄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의 경기 기록을 근거로 들며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ESPN은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5번째로 높은 평균 점유율(55%)을 기록했지만, 노팅엄은 세 번째로 낮은 41%에 머물렀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쩌면 자신이 선호하는 방식과 정반대의 선수단을 빠르게 이해해야 한다”고 짚었다.
더불어 노팅엄 선수들 사이에서 상당히 높았던 누누 감독을 향한 충성도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뛰어넘어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 '더 타임즈’는 “누누 감독은 라커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그의 사임은 선수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가디언' 역시 "노팅엄 선수들은 누누 감독에 대한 존경심과 따뜻함을 여전히 가지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곧바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선수 관리 능력이 시간이 지나면 큰 힘이 될 것"으로 바라봤으나 당장은 부침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래도 노팅엄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택했다. 누누 감독이 노팅엄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고, 유럽대항전에 나갈 자력을 얻게 만들었다면 이제 결과물을 얻기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월하다는 평이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을 여럿 해봤다. 호주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슈틸리케호 한국을 꺾고 우승했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3년 넘게 보내며 J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년 셀틱에서도 우승컵을 쓸어모았다.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정상 등극으로 '우승 청부사'로 우뚝 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우승을 목표로 한다. "28년 지도자 생활 동안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았다"는 그는 "항상 도전했고, 성공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노팅엄에서도 마찬가지다. 우승을 추구하겠다.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팀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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