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중계·하계동 재건축 ‘10만가구 자족도시’ 등장… “서울형 양육친화 단지 조성”

조은임 기자 2025. 9. 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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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10만가구 규모의 자족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5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대로 재건축되면 현재 7만6000가구로 구성된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지구는 10만3000가구의 동북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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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재열람 공고 후 연내 지구단위계획 확정

서울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10만가구 규모의 자족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5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상계 종합구상도./서울시 제공

해당 지역은 1980년대 ‘주택 200만가구 공급’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택지개발사업지로, 오랜 기간 주거 중심의 도시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조성 후 30∼40년이 지나면서 단지가 노후화하고, 인구 구조와 생활방식 변화로 인해 새로운 주거 수요가 늘면서 자족도시로의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계획안에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 등 공간적 여건 변화와 사회·경제환경 변화를 고려한 기본적 개발 방향과 가이드라인이 담겼다.

이대로 재건축되면 현재 7만6000가구로 구성된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지구는 10만3000가구의 동북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로 사업성을 높이고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자 ‘복합정비’ 개념을 도입했다.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 주거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복합용도를 수용함으로써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산과 수변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중랑천과 수락·불암산을 연결하는 보행·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기존에 형성된 단지 내 소규모 분산된 공원은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도록 재배치한다.

열린 경관 확보를 위해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변에 4개의 광역통경축을, 20m 공공보행통로에 3개의 지구통경축을 각각 설정했다.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키움센터, 체육시설,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등 생활 서비스시설을 도보 10분(반경 500m)마다 계획했다.

또 수변으로 열린 특화 디자인을 도입해 중랑천과 조화로운 경관 형성을 유도한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150m, 복합정비구역은 180m 수준으로 높이를 설정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11월 재열람 공고 이후 연내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변경안은 대상지(광진구 화양동 3-1번지 일대)의 개발 규제를 완화해 대학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지역 특성상 개발 제약 요소로 작용했던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한다. 노후한 소규모 필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기준 완화 구역을 제한적으로 신설해 건물 신축 시 저층부에 상가 면적을 확보하면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최대개발규모, 공동개발 지정, 필지분할선 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최대 360%)를 적용해 보다 유연하고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하게 한다. 노후한 보행환경도 정비할 계획이다.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대상지(강북구 미아동 197-5 일대) 주변의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응해 건축물 용도완화 계획을 수립했다.

도봉로 간선부의 너비 2m 이상 도로에 접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및 판매시설의 바닥면적 제한을 완화한다.

그간 규제로 작용했던 최대개발규모, 지정용도는 폐지하고 높이계획을 완화해 민간 개발 여력을 높인다. 솔매로와 이면도로는 도로 폭을 확장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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