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눈앞에서"…베테랑 사육사, 사자들 공격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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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태국 방콕 사파리월드에서 사육사가 사자 무리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전 11시쯤 사자 구역을 자동차로 통과하는 '드라이브 스루' 구간에서 발생했다.
아타폴 차로엔찬사 태국 야생동물국 국장은 "공격은 사자들이 먹이를 먹는 도중에 발생했다"며 "그들 중 한 마리가 기분이 좋지 않아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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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태국 방콕 사파리월드에서 사육사가 사자 무리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전 11시쯤 사자 구역을 자동차로 통과하는 ‘드라이브 스루’ 구간에서 발생했다.

사자들은 약 15분 동안 사육사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객들이 경적을 울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사자 무리의 주의를 끌려 했지만 공격은 계속됐다.
동료 사육사가 가까스로 달려와 지안을 구조했으나, 그가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사파리에 있는 총 32마리의 사자 중 5마리가 이번 공격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타폴 차로엔찬사 태국 야생동물국 국장은 “공격은 사자들이 먹이를 먹는 도중에 발생했다”며 “그들 중 한 마리가 기분이 좋지 않아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안이 차량 내부에 머물러야 한다는 지침을 위반하고 차에서 내려 구역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안은 30년 가까운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었다. 그의 가족은 “지안이 맹수 구역에서만 20년 넘게 일했으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적도, 동물에게 공격을 받은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사파리월드 측은 “지난 40년간 이런 사고가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내부 규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파리월드 드라이브 스루 구역은 사고 조사를 위해 폐쇄된 상태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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