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도둑' 박해민 주저앉게 만든 최지훈의 슈퍼 캐치…이 악물게 만든 계기는 [곽경훈의 현장]

곽경훈 기자 2025. 9. 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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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지훈이 7회말 무사 2루에서 박해민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슈퍼캐치'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박해민이 SSG 최지훈의 슈퍼캐치에 무릎을 꿇었다.

SSG 최지훈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슈퍼캐치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LG는 3-5로 뒤지던 7회말 대타로 나온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익 선상 2루타를 때리며 추격의 귀중한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박해민은 SSG 우완 김민의 초구 145km 투심을 받아쳤다. 박해민의 타구가 워낙 힘이 실렸기 때문에 빠른발을 가진 최지훈도 잡기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최지훈은 전력질주를 하면서 타구를 쫓더니 자신의 키를 넘기는 타구를 향해 글러브를 뻗었고 공은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7회말 무사 2루에서 박해민의 큼지한 타구를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SSG 최지훈이 4회말 오스틴의 안타 때 포구 실책을 하고 있다.

최지훈은 재빨리 볼을 내야 쪽으로 던졌다. 온힘을 다해서 던졌기에 송구를 한 뒤 넘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박해민도 중견수 뒤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확실하면서 1루를 지나 2루로 향했지만 이내 주저앉고 고개를 숙였다. 너무나 아쉬운 표정의 박해민은 터벅터벅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후 LG는 1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지만 문성주의 빠른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가며 병살타로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호수비를 펼친 SSG 최지훈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오스틴의 2루타때 포구 실책으로 1루주자를 홈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오스틴이 문보경의 적시타에 득점을 올리며 LG에게 실점을 빌미를 제공했다.

SSG는 8회초 박성한의 2타점 안타로 7-3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SSG 김광현은 3회말 LG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으며 KBO 역대 통산 3호 2000탈삼진 대기록이 주인공이 되었다.

SSG 이로운이 7회말 1사 1,2루에서 LG 문성주를 병살로 처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SSG가 7-3으로 승리한 뒤 마은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1회초 투런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성한이 3안타 2타점 2득점, 대타 정준재도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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