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많은 대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톡톡히 봤다

신헌호 기자 2025. 9.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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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4천605억 원 중 77.2%(3천555억 원)가 소비되면서 모처럼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월21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이후 현재(9월10일 기준) 대구지역 대상자 233만5천 명 중 99.1%인 231만4천 명에게 4천605억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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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 전년 동기간 대비 10.5% 증가
대구시, 대구형 소비진작 이벤트 마련…할인, 사은행사 등

대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4천605억 원 중 77.2%(3천555억 원)가 소비되면서 모처럼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대구 소상공인 체감 BSI(경기동향지수)는 74.4로 전월 대비 11.1p 상승했는데,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대구의 경우 소상공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형마트 등이 빠지면서 정책 효과가 잘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4천605억 원 중 77.2%(3천555억 원)가 소비되면서 모처럼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 기자

11일 대구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월21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이후 현재(9월10일 기준) 대구지역 대상자 233만5천 명 중 99.1%인 231만4천 명에게 4천605억 원이 지급됐다. 이중 3천555억 원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풀렸다. 특히 지난달 7% 할인으로 발행을 시작한 지역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가 이달부터는 할인 혜택이 13%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최근까지 2천100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은 침체된 지역 상권의 경기 회복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도 만족해하는 모습이며, 이는 설문조사 등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실시한 전국단위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55.8%의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한국신용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4주간(7월21일~8월17일) 대구 소상공인 실제 카드 매출액도 전년 동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 17개 시·도로 보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대구지역은 특·광역시 중 소상공인 비율이 가장 높다. 대구의 전체 사업체수는 32만9천655곳으로, 이중 95.7%가 소상공인이다. 서울시 93.82%, 부산시 95.19%, 울산시 95.11%, 인천시·광주시 95.38%, 대전시 95.35%로 전국 평균은 95.08%다.

대구시는 모처럼 맞는 민생회복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12일부터 '2025 대프라이즈 핫딜 페스타'를 진행하기로 했다.

새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동시다발적 '대구형 소비진작' 이벤트를 마련한 것. 이벤트는 골목상권 점포 이용고객 대상 10% 할인, 전통시장 이용고객 구매금액별 온누리상품권·생필품 등 사은생사, 대구로 앱 온라인상품권 가맹점 이용시 할인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형 소비진작 대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대구의 경제상황에서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의 효과성을 지속하고자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힘들게 마련한 대구시의 핵심 추진사업"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의 반응이 좋은 세부사업은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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