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 딸·SM 루키즈 출신 넘어…‘대세 신예’ 박정연으로 [인터뷰②]

어머니 역시 배우 출신이다. 영화 ‘우뢰매 2’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송금란이 박정연의 모친이다. 언니 박승연은 걸그룹 마틸다 출신으로,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연예인이기에 따르는 부담감에 대해 박정연은 “없지는 않다”면서도 “점점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같은 연예계지만 아빠는 가수, 저는 배우이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덜 부담스러워진 것도 있고요. 오디션장에서 가끔 ‘아버지가 박학기다’라고 하시면 조금 부담이 될 때도 있어요.”
언니 역시 활발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 친한 자매 사이지만 일적인 이야기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한다고.
“언니랑은 반려견 단구 이야기랑 ‘오늘 뭐 했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할 때가 많아요. 작품 들어갈 때만 서로 ‘이거 하게 됐어’라고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서로 촬영을 하게 되면 집에서 못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일할 때는 피드백을 주고 받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딸이니까 관심을 가져주시지만 다 찾아보시지는 않는 것 같아요. 오디션 보는 것도 일일이 다 이야기하지 않다 보니 궁금해도 ‘나중에 말해주겠지’ 하고 기다려주시는 편이에요.”
‘박학기의 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박정연에게는 ‘SM 루키즈 출신’이라는 타이틀도 따라붙는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 연습생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었기 때문. 이후 박정연은 배우로 전향, 2022년 솔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후 배우 박정연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있다.
걸그룹이 아닌 배우라는 길을 택한 것에 대해 박정연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배우를 선택하게 됐고, 대학교도 연극영화과로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만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가지 않은 길인 ‘아이돌’에 대한 미련은 없을까.
“미련은 전혀 없어요. 지금 하는 일을 너무 좋아하고 오래 하고 싶어요. 당연히 앞으로 힘든 일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재밌어요. 아빠가 집에서도 음악을 하시니까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익숙하고 좋아하지만, 그거와 별개로 직업적으로서의 미련은 없는 것 같아요.”

“저에게 음악과 연기는 떼놓을 수 없는 장르이거든요. 반려동물에게 받는 위로를 표현해본 곡인데, 뮤직비디오에 단구도 출연하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상파 인기 드라마와 긴 호흡의 주말극까지 연이어 도전하며 조금씩 연기의 ‘맛’을 알아가고 있는 박정연은 하고 싶은 장르로 ‘판타지물’을 꼽았다.
“드라마든 영화든 책이든 현실과 다른 것을 볼 때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500년 산 뱀파이어 캐릭터라든지 판타지성이 있는 그런 장르의 인물들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장르물로 꼽자면 사격부 에이스 역할을 마쳤으니 액션 장르도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유명 가수의 딸로, 아이돌 연습생으로 주목받아온 박정연은 이제 배우로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박정연이 향후 어떤 연기와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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