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에 버디 4개 ‘매운 K골프’ 보여준 김수지···‘한·일 3승’ 대결선 ‘이븐파 이예원’ ‘2오버파 사쿠마’에 판정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소니 J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KLPGA 4인방' 김수지,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이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공통적으로 한 얘기는 "코스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아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오전 조 중에서도 버디 1개 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친 선수가 꽤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소니 J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KLPGA 4인방’ 김수지,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이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공통적으로 한 얘기는 “코스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아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오전 조 중에서도 버디 1개 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친 선수가 꽤 있다. 하지만 KLPGA 선수 4명 중 버디 1개도 잡지 못한 선수는 없다.

오전 출발한 김수지는 KLPGA 투어 ‘매운 샷’을 확실히 보여줬다. 샷 이글 1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다소 어수선한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지만 2언더파 70타로 분전해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로 출발한 김수지는 버디보다 보기가 먼저 나왔다.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오더니 14번 홀(파3)에서도 보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샷 한 방으로 이 보기 2개를 모두 만회했다. 415야드로 꽤 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고 이글을 잡은 것이다. 곧바로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은 김수지는 기어이 전반을 언더파 스코어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좋은 흐름을 끊는 더블보기가 나왔다. 1번 홀(파4)에서 2타를 잃고 다시 오버파가 됐다.
하지만 타수를 잃은 홀은 여기까지다. 다시 버디 사냥이 시작됐다. 2번 홀(파5)에서 버디로 1타를 만회한 김수지는 6번과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2언더파 70타 스코어카드를 완성했다.
이날 오전 조 중 김수지보다 스코어가 좋은 선수는 2명뿐이다. 고바야시 미쯔키(일본)가 4언더파 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사토 미유(일본)가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올 시즌 최다승인 ‘3승 챔피언’끼리 맞붙은 이예원과 사쿠마 슈리 대결에서는 이예원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예원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고 사쿠마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는 같았으나 더블보기 1개를 더 기록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지영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면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KLPGA 4인방 중 유일하게 오후 조로 출발한 박현경은 오후 1시 현재 5번 홀까지 버디 1개를 잡고 1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승무원에 프로포즈 퇴짜 맞은 30대 난동에…비행기 8분 만에 회항, 무슨 일?
- '여자들한테 잘 보이려고 시작했는데'…월 20억 찍은 고교생, 럭셔리 일상 공개
- '그냥 조용히 앉아 있었는데' 우크라이나 여성 피살…트럼프 '끔찍하다'
- '아내 뼈 부러뜨렸다'…야구선수 출신 조폭 BJ, 출소 한 달 만에 또 '구속'
- '달리는 차 옆에 사람이'…경찰관 매달고 음주운전 질주한 30대 '기억 안 나'
- 심경 밝힌 故대도서관 전처 윰댕 '사인은 뇌출혈…오해로 상처 커지지 않길'
- '굶느니 차라리 이때 먹지'…MZ 직장인, '이 시간'만 되면 퇴근 빨라지는 이유, 뭐길래?
- '직장 상사가 괴롭혀요? 제가 가겠습니다'…일본에 등장한 이색 서비스, 돌연
- '아침 9시 넘어 먹으면 위험하다?'…사망 위험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는데
- '가드도 못 올리는데 경기 진행'…복싱대회서 중학생 선수 의식불명,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