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했던 100일 회견…이재명 대통령 “기자 선택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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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며 소통에 나섰다.
11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얀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 회견장에 들어서며 맨 앞줄에 앉은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지난 회견과 마찬가지로 기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겠다는 이 대통령 소통 의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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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박수 치지 않으셔도 된다”

11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한 회견은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이라는 3가지 콘셉트로 꾸려졌다.
하얀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 회견장에 들어서며 맨 앞줄에 앉은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과 출입기자단은 1.5m 떨어진 거리에 마주 앉았다. 지난 회견과 마찬가지로 기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겠다는 이 대통령 소통 의지가 담겼다.
뒷줄에 앉은 기자단을 배려해 낮은 높이의 연단이 새로 추가됐다. 뒷줄에선 잘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날 회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2시간 32분간 진행됐다. 내·외신과 독립언론을 비롯해 총 22개 질문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농담을 건네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두발언을 마치고 박수를 받자 “손뼉치기 부담스러우실 텐데 치지 않으셔도 된다”며 “아무도 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다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질문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결정 장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걸 선택하면 어떤 걸 배제하는 것”이라며 “여의도에 있을 때도 제 편을 안 만들었는데 제 편을 만드는 순간에 편이 아닌 사람은 남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등거리 정치를 하다 보니 가까운 사람이 없는 것 아니냐, 외톨이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는데 제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질문 기회가 남성 기자에게 쏠리자 여성 기자를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정치·외교안보 주제를 놓고 질문이 이어지자 이 대통령은 “이번에는 여성 기자가 하시죠”라며 직접 지목에 나섰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남성·여성 기자를 번갈아 가며 질문을 들었던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질문했던 기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통 과제는 함께 힘을 모아 해결했으면 좋겠다”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 공동체가 살만한 세상, 살만한 나라로 생각돼야 하는데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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