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 차단? 원천차단?…피해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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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서, KT망에 '가짜 기지국'이 설치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이 소액결제를 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소액결제를 차단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소액결제 차단, 효과가 있나요?
[기자]
한도를 0원으로 내리는 방식으로는 100% 막을 수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유력 수법으로 거론되는 가짜 기지국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는 국내에선 전례가 없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원천차단'도 방지책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한도를 0원으로 줄이는 보통의 차단과 달리 원천차단하면 해당 번호를 통해선 소액결제가 아예 이뤄지지 않습니다.
다만 번호를 바꾸거나 통신사를 옮기지 않는 한 한번 원천차단한 소액결제를 다시 복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KT는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앱에서 원천차단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한편 이번 특수 상황에 한해 원천차단하더라도 추후 해제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KT가 어떤 선제 조치에 나선 건가요?
[기자]
우선 통신사에선 소액결제 한도를 대폭 낮췄는데요.
KT의 경우 상품권판매 업종에 한해 기존 10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내렸고, 아직 피해 사례가 없는 LG유플러스도 내일(12일)부터 10만 원으로 줄입니다.
여기에 정부는 '가짜 기지국'으로 쓰일 수 있는 모든 통신사의 초소형 기지국 접속을 전면 차단해 같은 방식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 상태입니다.
확인된 280여 건, 1억 7천여만 원의 피해는 KT가 전액 보상처리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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