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40년 152만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청사진
용인특례시 인구가 지난달 기준 109만3천639명으로 집계되면서 울산(109만2천989명)을 제치고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수원에 이은 전국 8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통계청 인구 조사 이후 최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40년 인구 152만4천명을 목표로 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경기도 승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용인특례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으로, 시는 이달 중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도시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시민 100명이 참여한 네 차례의 시민계획단 회의를 통해 2040년 도시미래상을 설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52만4천 명의 계획 인구를 담아 국토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기본계획수립협의회, 국토계획평가협의회 등을 연이어 진행했다.
591.23㎢의 시 전역을 공간적 범위로 도시미래상과 계획인구 등 주요 지표를 설정해 도시공간구조 구상 및 생활권 설정, 토지이용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담은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자연적·사회적 인구 증가를 반영해 목표 인구를 152만4천명으로 계획했다.
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용인'을 미래상으로 ▶미래도시전환을 위한 경제자족도시 ▶교육·문화를 향유하는 쾌적주거도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연결중심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정지속도시를 4대 목표로 제시했으며,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를 3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으로 재편했다.
시가화용지와 시가화예정용지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과 비교해 각각 9.556㎢와 7.746㎢ 증가한 63.603㎢와 55.669㎢로 잡았고, 경제도심(수지·기흥)과 행정도심(처인)의 2도심은 국가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를 반영한 산업도심(남사)을 추가해 3도심으로 변경했다.
또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 원삼, 백암의 5지역 중심은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일반산단이 들어서는 부도심(원삼)을 새롭게 계획하고, 포곡·모현과 양지, 백암의 3지역 중심으로 바꿨다.

3대 반도체 특화단지를 비롯해 이동읍 신도시, 플랫폼시티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옛 경찰대 부지인 언남지구에 중앙공원지구, 포곡지구 등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와 도시개발사업 등 약 6만 세대의 개발 계획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전용도로와 45번 국도 확장, 반도체고속도로 등 신규 고속도로, 경강선 연장, GTX 노선,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경안천수변구역 해제, 녹지공간 확충과 환경보호 구역 설정 등의 기반 시설 계획도 반영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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