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명, 일본 7명’ 亞 베스트11 공개…결과는 ‘한국 1승 1무, 일본 0승’

[포포투=박진우]
하루 사이 한국과 일본의 운명은 뒤바뀌었다.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출신 선수 베스트11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선수는 3명, 일본 선수는 7명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선수로는 미토마 카오루, 쿠보 타케후사, 리츠 도안, 엔도 와타루, 이토 히로키, 토미야스 타케히로, 스즈키 자이온이 자리 잡고 있었다. 다만 매체는 정확한 선정 기준을 밝히지 않았다.
불과 하루 만에 한국과 일본의 운명은 뒤바뀌었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함께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하러 원정을 떠났다. 한국과 일본은 번갈아가며 두 국가를 상대했다.
한국은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 7일 열린 미국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 전술이 빛을 봤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날아 올랐다. 이어 10일 열린 멕시코전에서는 0-1로 뒤지던 상황,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의 성적은 1승 1무. 멕시코전 막판 집중력이 아쉽긴 했지만, 충분한 성과를 낸 한국이었다. 손흥민 활용법을 찾기 시작했고, 옌스 카스트로프의 발견에 스리백 활용성까지 충분히 점검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이었다.
반면 일본은 처참한 결과를 맛봤다. 지난 7일 열린 멕시코전에서 허무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스코어 90’이 발표한 베스트11 명단 중 미토마, 쿠보, 리츠, 스즈키 등 네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그럼에도 빈약한 공격력과 골 결정력을 드러내며 일본 자국민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일본의 성적은 1무 1패였다. 10일 열린 미국전에서 0-2 완패를 당한 것.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선발 11명을 전원 교체하며 실험에 나섰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결국 모리야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죄송하다”며 일본 팬들에게 사죄했다. 일본은 ‘월드컵 우승’이 목표라 외쳤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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