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금값에…주얼리도 이제 ‘가성비 시대’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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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얼리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금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주얼리 업계의 가격 인상 빈도도 잦아졌다.
주얼리 업계는 원가 부담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데 수요까지 몰려 제품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한 인상 시점을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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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쥬얼리에 진열된 금 제품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0554738raeg.jpg)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얼리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대체 제품군을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담이 커지는 추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 1온스(약 31.1g)는 3683.30달러에 마감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일 처음으로 3500달러를 돌파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상반기 온스당 4000달러, 경우에 따라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주얼리 업계의 가격 인상 빈도도 잦아졌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는 10일부터 일부 주얼리 제품을 2~5% 인상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인상이다. 크리스찬 디올은 지난 1월과 7월 두 차례 주얼리 라인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국내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도 지난 7월 2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15% 인상했다.
주얼리 업계는 원가 부담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데 수요까지 몰려 제품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한 인상 시점을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대체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 이랜드 그룹의 계열사 이월드가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에서는 올해(1월 1일~9월 10일) 5K, 9K, 10K 골드등 라이트골드 상품군과 실버 상품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로이드 10K 반지 제품 [이랜드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0555053fopu.png)
로이드는 지난해 11월 5K 상품을 출시했다. 10여년 전 출시된 9K, 10K는 현재까지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관련 상품군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하반기에도 10K, 1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소재로 구성된 상품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세정의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는 디자인과 소재를 다양화하면서 일부 제품에 ‘10K 주문 제작’ 옵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실버 제품도 여전히 오름세다. 은값이 치솟으며 예전과 달리 부담이 커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은 가격은 지난달 29일 종가기준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은 가격이 온스당 40달러를 돌파한 건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 9일에는 종가 기준 41.34달러를 기록했다.
주얼리 브랜드 관계자는 “금값 상승이라는 외부 변수 속에서도 실용적 소재와 고급 라인을 균형 있게 구성한 상품군 재설계 전략이 효과적”이라며 “특히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가성비 제품이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맞추며 신규 고객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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