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똑똑한 건강 검진 활용법 ⑭건강 검진용 금주나 운동, 결과에 혼란만 준다?

김은혜 2025. 9.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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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 번 정기 검사를 받는 자동차처럼, 우리 몸도 정기적이고 꾸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몸속 깊은 곳 숨어 있는 병을 찾아내는 '건강 검진'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건강 검진 후에 결과를 설명할 때 저희한테 생활 습관 변화를 언제부터 시도했다고 하면 검사 결과에 반영해서 해석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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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앞두고 금주를 하거나 운동을 하면 일부 수치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큰 영향은 없다고 봐야···기존 암 완치해도 전이나 다른 부위에 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건강 검진을 느슨히 해서는 안돼

2년에 한 번 정기 검사를 받는 자동차처럼, 우리 몸도 정기적이고 꾸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몸속 깊은 곳 숨어 있는 병을 찾아내는 ‘건강 검진’이 중요한데요. 연령이나 성별 등에 따라서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건강 검진의 중요성과 활용에 대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남욱현 진료과장과 알아봅니다.

[김혁 리포터]    
선생님, 평소에 식사와 함께 약간의 반주를 즐기는 30대 애주가의 사연입니다. 요즘 부쩍 몸이 피로해서 3주 뒤 건강 검진을 예약하고 며칠 전부터 술을 끓으면서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건강 검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생활 습관 교정이 검진 결과에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남욱현 가정의학과 진료과장]
괜찮습니다. 저는 생활 습관 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는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부 영향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콜레스테롤 수치나 공복 혈당 수치의 경우에는 그전에 미리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식단을 조절하면 어느 정도 변동 폭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 검진 후에 결과를 설명할 때 저희한테 생활 습관 변화를 언제부터 시도했다고 하면 검사 결과에 반영해서 해석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편이고요. 검진이 계기가 돼서 생활 습관 변화를 하는 거면 좋은 것 아니겠어요?

[김혁 리포터]
5년 전에 유방암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의 사연입니다. 수술 이후 매년 유방암 검사를 받아 왔다고 하네요.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요. 암 환자의 경우 과거나 현재에 발생한 암만 잘 관리하면 다른 부위의 암 검진은 안 받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데요?

[남욱현 가정의학과 진료과장]
그렇지 않습니다. 유방암에 걸렸다고 해서 다른 암에 절대 안 걸린다는 보장이 일단 없습니다. 전이도 마찬가지고 새로 다른 암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방암만 검진하실 게 아니라 다른 암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사를 같이 해야 하고요. 유방암 같은 경우에는 난소암이나 대장암 위험도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암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사하는 게 좋습니다.

(구성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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