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55조원 규모 유럽 PEF 운용사 ‘헤이핀’ 지분 인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이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헤이핀캐피털매니지먼트 지분을 인수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 그룹 아크토스파트너스로부터 헤이핀 지분을 넘겨받는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지난 7월 헤이핀 지분 일부를 사들인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프랑스 악사그룹의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프라임(AXA IM Prime)'에 이은 세 번째 지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삼성생명이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헤이핀캐피털매니지먼트 지분을 인수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 그룹 아크토스파트너스로부터 헤이핀 지분을 넘겨받는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헤이핀은 약 340억 유로(약 55조 3139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PEF 운용사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지난 7월 헤이핀 지분 일부를 사들인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프랑스 악사그룹의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프라임(AXA IM Prime)’에 이은 세 번째 지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생명은 지난 2022년 세계 최대 PEF 운용사인 미국 블랙스톤과 총 6억 5000만 달러(약 9034억원)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아울러 2023년에는 프랑스의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암 SAS 지분 20%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해외 대체투자를 통해 수익 다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해외투자를 보다 다변화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보험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교부 "구금 한국인 지연 출국, 트럼프 만류 탓…다시 올 것이라 설득"
- 하루 만에 주가 36% 폭등 "미라클!"…세계 부자 순위 뒤바꼈다
- "'코스피 새역사' 또, 또, 쓴다"…개미 환호할 시나리오
- "저거 불닭 아냐?"…'케데헌 열풍'에 삼양식품 날아오른다
- 파티같은 4일장…편안히 눈 감길 故 대도서관 영정사진 공개
- "조문 오지 마"…대구 '총기 사망' 대위가 남긴 '14명의 실명'
- ‘K-열풍’ 중심 케데헌, 1조원 몸값 키웠다…최선호주는
-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이어 토론토까지 접수…북미 달군 K무비 존재감
- 9분이냐, 23분이냐… 영화제 기립박수, 숫자 너머의 이야기
-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입대…다른 대기업 재계 오너家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