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효과가?"...다친 부위 '이렇게' 자극하면 빨리 나아

정희은 2025. 9. 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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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쳤을 때 전기 자극을 주면 치료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리학 전반의 최첨단 연구를 게재하는 학술지《셀 리포츠 피지컬 사이언스(Cell Reports Physical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식세포를 전기적으로 자극하면 염증을 줄이고 부상을 더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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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체계의 핵심 세포를 치료에 효과적으로 재프로그램해
대식세포를 전기적으로 자극하면 염증을 줄이고 부상을 더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다쳤을 때 전기 자극을 주면 치료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기 자극이 면역 체계의 핵심인 대식세포를 재프로그램하기 때문이다.

대식세포는 면역 체계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몸 안을 순찰하며 병균과 바이러스를 탐색하고, 죽거나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며, 다른 면역 세포를 자극해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활동을 하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작용은 몸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때때로 통제 불능이 돼 회복보다 더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대식세포를 조절해야 한다.

물리학 전반의 최첨단 연구를 게재하는 학술지《셀 리포츠 피지컬 사이언스(Cell Reports Physical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식세포를 전기적으로 자극하면 염증을 줄이고 부상을 더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의 연구진은 세인트 제임스 병원의 아일랜드 혈액 수혈 위원회를 통해 제공된 건강한 기증자의 혈액 샘플에서 분리한 인간 대식세포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특수 제작된 생물 반응기를 사용해 전류를 흘려 세포를 자극하고 그 결과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전기 자극을 받은 대식세포는 더 빠른 조직 복구를 지원하는 항염증 상태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염증 신호 활동이 감소하고,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했다. 상처로의 줄기세포 모집도 증가했다.

연구진은 "면역 체계가 신체 손상을 복구하는 데 필수적이며, 대식세포가 감염과 싸우고 조직 복구를 유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전기 자극이 대식세포를 자극해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대식세포 의 조직 복구 능력 향상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인간 혈액 세포를 사용해 연구가 수행되었다는 점(실제 환자에서 효과를 입증)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전기 자극은 치료 옵션 측면에서 비교적 안전하고 간편하며, 그 결과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염증 세포에 더욱 정확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내는 발전된 전기 자극 요법을 찾고, 전기장을 전달하는 새로운 물질과 방식을 연구할 계획이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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