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한인 귀국 전세기 "12일 새벽 1시 출발"…"숙련 인력 남으라" 트럼프 지시에 지연

이지은 기자 2025. 9. 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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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316명 귀국 예정…구금 한국인 중 1명만 잔류 원해"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는 현지시간 10일 아침 10시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다. 〈사진=공항사진기자단〉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우기로 했다가 지연된 전세기가 현지시간 11일 정오쯤, 우리 시간으로 내일(12일) 새벽 1시쯤 이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있는 우리 국민 300여 명은 이르면 현지시간 11일 새벽 2시쯤, 우리 시간 오늘(11일) 오후 3시쯤부터 버스를 나눠 타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는 차로 달려 4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거리입니다.

우리 외교당국에 따르면, 우리 국민 317명 가운데 1명만 미국에 남기로 하고 316명은 전세기에 탑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10일 아침 10시쯤, 우리 시간 어제(10일) 밤 11시쯤 대한항공 전세기는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해 우리 국민들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당초 이륙 일정보다 늦어진 것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 측 사정이 있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인들의 귀국 절차를 중단하라고 중간에 지시했음을 이날 시사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금된 우리 국민들이 모두 숙련된 인력이니 미국에서 계속 일하면서 미국 인력 교육 훈련도 시키도록 하는 방안과 귀국 방안에 대한 입장을 알기 위해 일단 귀국 절차를 중단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당국의 호송 기준에도 불구하고 우리 측 요구대로 수갑 등 신체적 속박 없이 수송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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