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경쟁력 대체 불가… 목표가 188만원으로 상향”
NH투자증권이 삼양식품의 핵심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65만원에서 18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에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 26.8배를 적용해 목표 주가를 산정했다.
주 연구원은 “PER 26.8배는 일본 라면 기업인 닛신과 도요수산의 과거 5개년도 평균 밸류에이션(Valuation·기업 평가 가치)에 20% 할증을 부여한 값”이라며 “삼양식품의 성장률과 수익성 지표가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도 삼양식품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극중 캐릭터들이 매운맛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불닭소스를 연상시키는 제품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 점은 불닭볶음면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해외 수출 모멘텀(상승 동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삼양식품이 올해 3분기(7~9월)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주 연구원은 예상했다.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5922억원, 1345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5%, 54% 높은 수준이다.
주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신규) 밀양 2공장 가동률이 현재 50%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2027년 1월 중국 공장이 준공될 예정민 만큼 증가하는 수요에 대한 대응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양식품이 현재 공격적 외형 확장 구간에 있는 만큼 일정 수준의 마케팅 비용 지출은 이어지겠으나, 매출 지표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비용 우려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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