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교체 논란'에도 2골 1도움→美 원정 1승 1무 이끈 손흥민 "당연하게 여긴 적 없어"

금윤호 기자 2025. 9. 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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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정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주장 교체설'을 스스로 타파한 손흥민(LAFC)이지만 낮은 자세를 취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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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미국 원정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주장 교체설'을 스스로 타파한 손흥민(LAFC)이지만 낮은 자세를 취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전반을 0-1로 뒤졌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의 동점골과 오현규(헹크)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적응과 조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을 1승 1무로 마치는 성과를 이뤄냈고, 그 중심에는 '캡틴' 손흥민이 있었다.

미국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이동경(김천상무)의 쐐기골을 도와 1골 1도움으로 2-0 완승을 이끌었던 손흥민은 멕시코와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보다 강한 멕시코의 전방 압박과 빠른 템포에 고전하자 홍 감독은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고, 손흥민은 후반 19분 호쾌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A매치 출전 기록을 136경기로 늘리면서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감독과 한국 역대 최다 출전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는 10월 10일 예정된 브라질(5위)과 친선경기에 출전한다면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A매치 53호골을 기록하면서 역대 국가대표 득점 부문 2위를 달렸고, 해당 부문 1위 차범근 전 감독(58골)과는 5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멕시코전 종료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많은 코치진,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단 한 순간도 당연하게 여긴 적이 없다. (국가대표는) 큰 영광이며 명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까지 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팬들의 사랑과 격려가 필요하다. 지금처럼 응원해 주신다면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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