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 너무 고생했고 잘해줬어”…31년 만에 진기록, ‘투수조장’ 임찬규가 떠올린 동료
잠실|박정현 기자 2025. 9. 1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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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33)가 31년 만에 나온 구단 진기록 달성에 힘을 보태준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10일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임)찬규 형,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 모두 좋은 얘기를 해줬다"며 "내가 진기록의 일원이 돼 감사한 마음이다. 올 시즌 10승을 챙긴 선발투수 4명이 구단 역사에서 평생 기억됐으면 한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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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33)가 31년 만에 나온 구단 진기록 달성에 힘을 보태준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LG는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등판한 손주영이 7이닝 6안타 1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데뷔 첫 시즌 10승(6패)을 수확했다.
LG는 이날 겹경사를 맞이했다. 승리의 기쁨은 물론, 1994시즌 이후 31년 만에 선발투수 4명이 10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당시 LG는 이상훈(18승8패), 김태원(16승5패), 정삼흠(15승8패), 인현배(10승5패)이 같은 역사를 썼다.

손주영을 비롯해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12승4패), 임찬규(11승5패), 송승기(10승5패)는 힘을 합쳐 최강 선발진을 구축했다. 이는 리그 1위 LG가 2위 한화 이글스의 거센 추격을 버텨내며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베테랑 임찬규는 꾸준한 노력으로 결과물을 만든 후배들이 내심 뿌듯하다. 하나로 똘똘 뭉쳐 이룬 값진 성과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동생들이 너무나도 고생했다. 잘해줘서 정말 고맙다. 올 시즌처럼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성적과 기록이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임찬규는 투수들을 위해 묵묵히 그 뒤를 받쳐주는 야수들을 잊지 않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LG는 10일까지 올해 리그 실책 8위(84개)를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민재, 오지환, 박해민의 리그 최고 수준의 센터라인은 언제나 뛰어난 호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든다.
임찬규는 “투수조에 항상 말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가 잘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건 수비를 너무나도 잘해주는 우리 야수들 덕분’이라고 강조한다”고 얘기했다.

이날 10승을 챙기며 진기록의 마침표를 찍은 손주영도 팀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10일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임)찬규 형,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 모두 좋은 얘기를 해줬다”며 “내가 진기록의 일원이 돼 감사한 마음이다. 올 시즌 10승을 챙긴 선발투수 4명이 구단 역사에서 평생 기억됐으면 한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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